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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호] 10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2022-11-07 오후 12:25:13
기간 10월 
[148호] 10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Vol.148
[이달의 사진] 애도 불가능한 풍경
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경, 이태원 소재 해밀턴 호텔 서편 골목에서 다중밀집사고가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1월 1일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에 의해 집계된 총 사망자 수는 156명에 달한다. 사진은 참사 이튿날 오후 5시경,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시민들의 헌화 행렬이 조성되기 이전 참사 현장에 운집한 취재진과 경찰들의 모습이다. 
[활동보고] 연결되어 있는 서로를 기억하며 애도의 시간을 보냅시다.
10월을 마감하는 줄 알았던 순간, 10월 29일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모인 이태원에서 믿기 힘든 참사가 있었습니다. 참사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바랍니다. 지금 우리는 깊은 슬픔과 충격 속에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여전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 속에 있습니다. 저마다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를 표현하고, 주변의 서로를 돌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커버스토리 '10.29 참사' #1] 10.29 참사 관련 각 단체 성명·논평 일람 ① 10.30, 참사 이튿날
"전장연은 10월29일 이태원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참사로 고통과 공포 속에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소중한 이를 잃은 분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생명과 안전이 우선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사고 원인에 대하여 꼼꼼히 따지고 이런 비극이 재발되지 않기를 빕니다."
[커버스토리 '10.29 참사' #2] 10.29 참사 관련 각 단체 성명·논평 일람 ② 10.31~11.4.
어려운 시기입니다. 세상과 스스로에 환멸이 나고, 마음을 가누기 힘들어 서로를 공연히 미워하기 쉬울 때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서로의 얼굴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세상이 떠들던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연결된 마음을 기억합시다. 우리는 퀴어하고, 소중하고, 존엄한 사람들입니다.
[활동스케치 #1] 2022 지보이스 정기공연 ‘그래도레미’ -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공연까지 가는 험난한 길 지보이스는 매년 그 길을 겪어왔다. 물론 코로나 시국 이전까지. 전례 없는 상황으로 인해서 공연은 축소되기도 했고, 작년엔 정기공연을 아예 하지도 못했다.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준비한 공연 이번엔 또 어떤 이야기를 꾸며가야 할지 고민이 많은 한 해였다.
[활동스케치 #2] 2022 제5회 인천퀴어문화축제 후기 "무지개인천 다시 광장에서!"
지난 2022년 10월 15일 친구사이 사무국과 회원은 제5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부스와 행진으로 참여했습니다. 저는 인천에서 오랜 기간 거주했지만, 인천퀴어문화축제는 처음이었는데요. 2018년도에 진행된 제1회 인천퀴어문화축제에서 당시 인천 동구청의 행정적 무능과 경찰의 안일한 대응, 일부 기독교 세력의 폭력 행사까지 아수라장이었다는 기사를 접한 이후 인천퀴어문화축제에 대한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긴장과 다르게 평화로웠는데요. 후기를 공유해 드립니다.
[활동스케치 #3] 2022 제4회 제주퀴어문화축제 '모다들엉 퀴어의 섬, 모두를 환영해!' 참여 후기
10년지기 애인과의 일상 대화에서 툭 튀어나온, 애인의 제안에 나는 별 생각없이 ‘어 그러자’ 하고 대답해버렸다. 그렇게 우리의 제주도 여정은 한라산만 생각하며 비행기 및 숙소 예약과 함께 시작됐는데, 친구사이에서 마.침. 제주퀴어문화축제 참여 회원을 모집한다는 거 아닌가. 그것도 우리가 가는 날짜와 딱! 겹치게! 이거야말로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칠 수 없는 기회다!
[활동스케치 #4] 제5회 무지개행동 활동가대회 '무지무지 오랜만이야' 후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친구사이 활동을 하다보면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듣게 됩니다. "인권운동단체라니, 좋은 일한다." 라는 격려의 얘기, "아 인권운동~" 정확하게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왠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듯한 시선도 가끔 있고요.
[활동스케치 #5] 제8회 서울 프라이드 엑스포 참관기
2022년 11월 5~6일, 메가박스 성수에서 제8회 서울 프라이드 엑스포가 개최되었습니다. (사)신나는센터 주관·주최로 개최된 이 행사는 2015년 이래 퀴어 관련 셀러 및 전시 참여자들이 각자 준비한 컨텐츠를 선보이는 곳으로, 한국의 또다른 퀴어 관련 주요 행사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올해 친구사이에서는 청소년팀과 소모임 '내그림'이 셀러 부스에 참가하였습니다. 11월 6일 방문한 현장의 분위기를 사진으로 만나보시겠습니다.
[인터뷰] 더 해보는 친구 인터뷰 #3 : 나미푸
 이건 굉장히 명확해요. 전 어릴 때부터 완전 FM 같은 사람이었어요. 저희 엄마가 학교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 아니었어요. 전라남도 완전 시골에서 자란 여자였고, 여자아이를 학교 보내지 않는 환경이었던 거죠. 엄마 머릿속에는 자식들을 키울 때 시킬 게 가득했어요.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과외를 했거든요. 중학교 3학년 때까지 한국에 있었는데, 그때까지 전 과목 과외 선생님이 항상 있었어요.
[칼럼] 남들 사이의 터울 #1 : 놀이의 책임
2022년 10월 29일, 그 전날 이태원에서 술을 진탕 마시고 하루종일 밖에서 허우적대다 밤 10시쯤 집에 들어왔다. 토요일 이태원 할로윈은 본래 사람 많기로 유명하고, 좀더 쾌적히 놀고 싶은 사람은 그 전날 미리 노는 것이 상책이다. 마치 불꽃축제나 제야의 종 타종 때 가급적 거리에 나가지 않는 것과 비슷한 팁이다. 금요일에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이태원에 있었던 나는, 술이 깨가는 짐짓 지혜로운 몸으로 트위터를 켰다. 모자이크 하나 없이 올려놓은, 화장과 분장이 채 지워지지 않은 채 널부러진 빈사의 몸 위로 심폐소생술을 하는 몇십 명이 찍힌 영상들이 눈앞을 덮쳤다. 
[알림] 성소수자 자살예방지킴이 양성교육 <무지개돌봄>을 개최합니다.

마음연결은 성소수자의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 성소수자공동체의 구성원들이 자살예방지킴이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무지개돌봄> 프로그램은 2019년 상반기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프로그램으로 인증 받았으며, 성소수자 대상 자살예방지킴이 양성을 목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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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