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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호] 9월의 친구사이 소식지
2026-10-07 오후 17:41:47
기간 9월 
친구사이를 찾아온 커뮤니티의 내일들
 Vol.1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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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사진] 친구사이를 찾아온 커뮤니티의 내일들

2026년 9월, 친구사이 RUN/OUT은 대학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성소수자들의 새로운 시도를 지원하는 〈YOUTH LGBTQ+ 레디, 액션!〉을 시작했다. 각자의 대학과 지역에서 서로 다른 고민을 품고 이제 막 첫 ‘액션’을 시작한 이들. 앞으로 커뮤니티 곳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관계와 활동을 만들어갈 우리 커뮤니티의 내일을 반갑게 맞이해주시길 바란다.

[활동보고] 날씨가 쌀쌀해진 9월에, 공동체가 된다는 것
친구사이 9월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하나, 친구사이 사무국장 역할을 10월부터 심기용 활동가가 수행하기로 했습니다. 정석적인 인사는 10월 소식지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이번 9월 소식지 활동보고부터는 기용이 전달해드립니다.
[성장보고] 숫자로 보는 친구사이 ② 나갔거나 다시 돌아온 것들
지난 9월 한 달 동안 사무실에서 열린 모임과 회의는 쉰 번 남짓이었다. 소모임과 운영회의, 기획회의를 합친 숫자다. 한 번에 두 시간씩만 잡아도 한 달에 백 시간이다. 종로 일대에서 스무 명 남짓 모일 공간을 빌리면 시간당 1만 5천 원에서 2만 원쯤 한다. 낮은 쪽으로만 계산해도 한 달 150만 원, 한 해 1,800만 원이다.
[커버스토리 "하트데이나잇볼 2026 with 친구사이" #2 펨퀸 할머니가 되는 상상 — 댄서 뷰티아 인터뷰

저한테 볼룸은 너무 고마운 공간이에요. 그때 한국 볼에는 펨퀸이라는 수식어와 카테고리가 지금처럼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드랙 퍼포먼스로 걸었어요. 그런데 돌이켜보면 저는 드랙이었던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나는 남자로 산 적이 있었나?’ 생각하면 없거든요. 이후 펨퀸 친구들이 생기고 카테고리가 열리면서 그 친구들을 보고 저도 저를 더 살펴보게 됐어요.

[커버스토리 "하트데이나잇볼 2026 with 친구사이" #3 역사가 몸을 이끄는 방법 — 댄서 에리얼 인터뷰
리얼니스는 제 자부심이고 자존감이에요. 보그 펨에서 지면 ‘그럴 수 있지’ 하는데, 리얼니스에서 지면 ‘내가 여성스럽지 않다는 건가’까지 가서 멘탈이 많이 흔들려요. 그만큼 제 프라이드예요. 제가 코리아 퍼스트 펨퀸이기도 하고, 펨퀸 리얼니스와 펨퀸 퍼포먼스를 처음 걸었다는 자부심도 있어요.
[커버스토리 "커뮤니티의 내일" #1 지역에서, 서로를 다시 발견하는 사람들
짝꿍과 혼인신고를 하러 가던 날은 뭔가 긴장되지만 들떠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아마도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행정적 오류를 일으키러 가는 것도, 혼인신고가 수리되는 것만큼이나 짝꿍과 저에게는 기념이 되는 순간일 것 같다고 이미 직감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커버스토리 "커뮤니티의 내일" #2 대학에서, 우리의 다음을 이어가는 사람들

언젠가 한국에는 서로 다른 계급과 배경의 사람들이 뒤섞이는 광장 문화가 일상적이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 그래도 성소수자들에게는 그런 광장이 있지 않나 생각했다. 다른 곳에서는 좀처럼 마주치지 않았을 사람들이 성소수자라는 이유로 만나 서로의 사정을 듣는 자리. 그날 사정전에서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커버스토리 "커뮤니티의 내일" #3 우리의 문제를, 직접 마주하는 사람들

오리엔테이션에서 저와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각자 어떤 일을 해보고 싶은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들으며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여기서 만난 사람들이 앞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 협력할 수 있는 관계라는 사실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활동스케치 #1] 9월 10일 세계자살예방의날 기념 마음연결 캠페인 및 기자회견
매년 9월 10일은 세계 자살예방의 날입니다. 마음연결은 이 날을 통해 성소수자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성소수자 커뮤니티 뿐만 아니라 각계에 다양한 채널로 알리고자 마음연결 인스타그램 계정으로 카드뉴스를 배포하고, 9월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 참여하여 발언도 하였습니다.
[활동스케치 #2] 커뮤니T와 마음연결이 함께한 트랜스젠더 젠더표현행사 후기
지난 9월 19일, 홍대의 한 공간에서 무척 반가운 프로그램이 열렸습니다. 차별과 편견에 맞서 트랜스젠더 당사자들의 자기 긍정과 관계 맺음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허브 ‘커뮤니T’와 성소수자 자살예방센터 ‘마음연결’이 함께 준비한 <트랜스젠더 젠더표현 행사>가 커뮤니T의 9월 정기모임 시간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활동스케치 #3] 위켄즈 10주년, 지보이스를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응원 후기들
친구사이의 합창 소모임 지보이스의 2010년대 중반 활동을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위켄즈>가 개봉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9월 18일 저녁 종로 피카디리에서 10주년 상영회를 개최했습니다. 80여분의 많은 커뮤니티 구성원 분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활동스케치 #4] 함께 기억되고 싶은 밤 — 2026 재회의 밤 후기
9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정전에서 재회의 밤이 열렸다. 먼저 떠난 친구사이 회원들과 우리의 친구들을 애도해온 자리는, 함께 추모할 사람이 있는 성소수자 커뮤니티의 구성원들을 맞이했다. 고인의 사진과 간소한 제사상을 앞에 두고, 각자가 기억하는 사람의 이야기를 나눴다.
[활동스케치 #5] 커밍아웃 성소수자 정치인 가능성 찾기 with SELUB
지난 9월 15일, SELUB 이현승 대표와 함께 정치권의 업무와 진입 경로를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국회와 정당의 일 년은 어떻게 흘러가는지, 정치인의 곁에서는 누가 어떤 일을 하는지, 정치권에서 하나의 ‘직업’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부터 차근차근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기획] 친구 사이의 사람들 #3 : 사무국장 이종걸
커뮤니티에서 자유롭게 놀면서 문화가 생기고, 거기서 우리한테 에너지의 동력이 되는 것들이 나왔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커뮤니티가 있어야 그 안에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고, 다양한 생각이 나와요. 그럴 때 어떤 에너지가 응축되고, 무엇을 하자, 무엇을 해보자는 꿈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 꿈을 갖고 모여 있는 곳이어야 (인권) 운동도 생기고요.
[기획] 레드라이프 인터뷰 : 작은 온기들이 새긴 무늬
만약 20년 전 같던 시절이었다면, 저 역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어려웠을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은 치료제와 U=U와 같은 의학 정보가 있고, 찌개를 나눠 먹거나 살을 맞대고 산다고 감염되는 게 아니잖아요. "HIV 감염 여부와 상관없이, 우리는 다 같은 존엄한 사람이다. 특별히 다를 것은 하나도 없다"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소모임] 책읽당 읽은티 #61 : 『가족 없는 시대』와 『역사 속에서 걸어 나온 사람들
책읽당에서 이야기를 나눈 날, 제가 제일 만나고 싶었던 독자들을 만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족 없는 시대』를 사이에 두고 가족과 관계, 돌봄, 그리고 제도에 대한 각자의 고민과 질문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61 : 2026 정기공연 '무지개 빛 날' 미리보기
어쩌면 공연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다시 평범한 하루가 시작될 것이다. 월요일이 오고, 출근을 하고, 또 누군가가 묻겠지. “주말 잘 보냈어요?” 그때는 조금 덜 망설일 수 있으면 좋겠다. 언젠가는 아무것도 바꾸어 말하지 않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한다고 말하고,내 이름으로 내 삶을 이야기하고, 그저 웃으며 “네, 잘 보냈어요.” 라고 대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
[소모임] 언니의 분장실, 그게 뭐예요? #1
모두에게 나지막히 한마디 건네며, 이만 글을 마치도록 하겠다. <언니의 분장실>의 새로운 멤버가 되어 주시겠습니까? 친구사이 정식 소모임, <언니의 분장실>에서 생각보다 즐거운 희곡읽기 모임을 한번 경험해 보세요.
[소모임] 30년이 흘러도, 우리는 마린보이 #1
첫째 주, 셋째 주, 다섯째 주 일요일이면 십여명 내외의 사람들이 충무체육관에 모여 수영을 합니다. 여름이면 많을 경우 20명 가까이 모이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라도 10명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 수영을 즐깁니다. 일년 내내 모임 장소가 쉬는 날이 아니라면 수영모임은 있었습니다.
[알림] 친구사이가 볼을 엽니다 — 〈하트데이나잇볼 2026 with 친구사이〉

11월 7일, 하트데이와 친구사이가 함께 여는 〈하트데이나잇볼 2026 with 친구사이〉가 개최됩니다.

같은 성소수자 공동체에 속해 있어도 서로를 충분히 아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자리에서 문화를 만들어 온 사람들이 각자의 경험과 자원을 나누고 서로를 환영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하트데이가 이어 온 볼의 문법과 운영을 중심에 두고, 친구사이 회원과 독자들이 한국 볼룸 씬의 사람들과 만나 서로의 언어를 알아가며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함께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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