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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95호][커버스토리] "커뮤니티의 내일" #1 지역에서, 서로를 다시 발견하는 사람들
2026-10-07 오후 15:39:37
기간 9월 

 

 

[195호][커버스토리]

"커뮤니티의 내일" #1 

지역에서, 서로를 다시 발견하는 사람들

 

 

친구사이는 올해 하반기부터 대구·부산·울산을 중심으로 영남권 성소수자들이 다시 만나고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는 작은 실험을 시작했습니다. 수도권에서 만들어온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기기보다는, 각 지역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관계, 그곳에 이미 축적되어 있는 경험에서 출발해보자는 취지였습니다. 

 

그 첫걸음 가운데 하나가 지난 9월 4일 대구에서 열린 〈동성부부 혼인신고 어떤데?〉였습니다. 새롭게 출발한 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이 주관한 이 자리에는 대구 지역에서 혼인신고 불수리를 경험한 세 쌍의 동성부부가 함께했습니다. 혼인신고를 결심했던 순간부터 불수리와 소송을 거치는 과정, 그리고 지역에서 부부로 살아가는 일상의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이날 자리가 의미 있었던 것은 혼인평등이라는 하나의 제도적 의제를 이야기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대구에서 살아가는 동성부부와 청소년 퀴어, 새로운 관계를 준비하는 사람들, 지역의 시민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삶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법과 제도의 변화가 아직 우리의 삶을 충분히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지금,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삶을 말할 수 있는 자리를 지역에서 만드는 것 역시 중요한 변화의 시작일 것입니다.

 

친구사이가 RUN/OUT을 통해 시작한 영남권 파일럿도 바로 이런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지역의 성소수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지 서울의 자원과 프로그램을 더 많이 가져오는 일이 아니라, 이미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다시 만나고 서로의 경험을 연결하며 다음을 상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일이 아닐까 하는 질문입니다. 몇 번의 행사가 곧바로 지역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한 자리에서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고,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다음에 또 만나자”고 말할 수 있게 되는 것. 친구사이는 그 작은 반복이 지역의 새로운 관계와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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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4일, 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이 주관하는 첫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친구사이의 지원을 받아 영남권에서 새로운 퀴어 커뮤니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험을 모색하고자 몇몇의 동료들과 의기투합하게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기간 중, 저는 흔히 혼인평등소송이라고 얘기하는 두 가지 소송에서 졌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소송을 진행한 3건의 영남권 판결문 내용이 거의 비슷하다는 내용을 듣고 무척이나 화가 났고, 무기력한 기분에 한동안은 정신을 차리기가 힘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울적할 틈 없이 다음을 향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해야했고 준비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서는 저희 말고 혼인신고 불수리를 받은 건이 2건이 더 있습니다. 두 쌍의 커플이 저의 지인이라는 걸 안 순간부터 모두를 모아 혼인신고를 하게 된 계기와 불수리 이후의 삶에 대해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 싶었고, 은은하게 가져오던 커뮤니티의 기회를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들 수 있어 소소한 성공을 이룬 것 같습니다. 부부들의 지인을 비롯하여 청소년 퀴어 당사자분들을 만나고 대구에서 결혼을 준비하는 몇몇의 새로운 얼굴들을 만나고 나니 이곳에서 여전히 더 할 수 있는 일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제도적 영역은 아직 우리의 삶을 따라오지 못하지만, 이미 여기에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비추는 순간들을 지금부터 조금이나마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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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
기획단 
임아현

 

 

 

✨ 9월 4일, "동성부부 혼인신고 어떤데?" 토크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열띠었던 현장의 분위기를 아카이브 팀의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행사에서는 동성 부부 3쌍을 모시고서 혼인신고 에피소드와 삶의 경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부의 이야기에는 구석구석 서로를 향한 애정이 엿보이기도 하고, 함께 차별과 슬픔을 넘어 온 단단한 경험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혼인신고를 준비하고, 불수리 처분에 맞서고, 앞으로의 혼인평등을 맞이할 준비까지. 동성부부가 혼인제도와 상호작용하는 실제의 면면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실명성의 도시, 대구"에서 삶을 이어가는 지역 성소수자로서의 기쁨과 고충에 대해서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신 여섯 분과 사회를 맡아주신 김보현 기자, 그리고 함께 자리해주신 모든 분들이 힘을 모아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는 또 다음에 더 좋은 기획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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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를 받고서 혼인신고를 하게 된 이유를, 지금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짝꿍과 혼인신고를 하러 가던 날은 뭔가 긴장되지만 들떠 있었던 것 같은데, 그건 아마도 불가능한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떤 행정적 오류를 일으키러 가는 것도, 혼인신고가 수리되는 것만큼이나 짝꿍과 저에게는 기념이 되는 순간일 것 같다고 이미 직감했기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동시에 사회적 의미가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서, 처음으로 휴대폰으로 영상을 찍으며 구청에 갔고 편집을 해서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이건 그 경험을 나누었을 때 같이 축하해 주거나, 화내줄 사람들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기 때문에 할 수 있었던 일 같아요.


혼인신고를 하고 나서는 퀴어 부부됨 에 대해서 좀 더 생각이 복잡해졌어요. 저는 동성혼 법제화가 또 다른 결계를 만드는 것은 아닐까 하는 고민이 들었습니다. 동성혼 법제화 운동의 과정에 함께 하면서 그 과정의 논의를 지켜보고 있는 것은 아니기에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결혼제도로 퀴어가 편입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우리 사회 전체를 위한 일일까? 라는 의문이 아직도 가시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행사에서 다양한 가족구성권에 대해 꼭 언급하고 싶었어요.


법제화가 되면 결혼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소속된 공동체, 짝꿍과 저와 고양이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제도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에요. 다만 이번 행사 때 제가 꺼내었던 이야기들을 스스로 기억하고 가부장제를 비롯해 각종 정상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같은 제도 안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고자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형태의 가족들과 연대하는 감각을 계속해서 잃지 않도록 할 것이고요. 계속해서 내가 위치한 곳에 대해 살펴보는 것, 그것을 잊지 않고 함께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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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 기획
"동성부부 혼인신고 어떤데?" 패널
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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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걸음들이 모여 변화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자주 까먹습니다. 주로 기자회견이나 이른바 ‘한자리 한다는 사람들’이 말하는 토론회를 쫓아다니는 기자라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행사 사회를 부탁받았을 때 걱정이 많았습니다. 무신경한 질문을 하면 어떡하나, 평소 습관대로 법과 제도, 현실의 한계를 따져 묻는 데만 몰두하면 어쩌나 싶어 꽤 긴장했습니다.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행사 내내 저는 그저 세 커플의 이야기를 따라가며 웃고, 감응하고, 걱정하고, 함께 행복해하며 충만한 마음으로 끄덕이기 바빴습니다. 분명 행사를 준비하는 예비 모임에서 들었던 이야기인데도 왜 그렇게 새로웠을까요. 아마 각 커플이 맞잡은 손과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 그 사이에 켜켜이 쌓인 시간을 함께 마주했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객석에서 나온 질문도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마지막 질문이었는데요. 한 청소년 퀴어 당사자가 패널들에게 ‘청소년 시절 퀴어 정체성을 알게 됐다면, 그때의 자신에게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물었어요. 패널들은 잠시 고민한 뒤 조심스럽지만 애정을 담아 답했습니다. 퀴어라는 정체성 하나에 자신을 가두지 말 것, 자신을 긍정해주는 사람과 환경 가까이에 두기 위해 노력할 것. 그때 이 자리의 의미와 무게를 다시 한번 느꼈던 것 같아요. 
 
진행을 하며 패널뿐 아니라 행사에 온 분들과도 더 충분히 교류했어야 했는데, 초보 사회자로서 그러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참가자들이 제가 느낀 마음을 조금은 함께 느끼지 않았을까 바라봅니다.
 
혼인평등이라는 큰 변화도 결국 이런 작은 자리들이 모여 시작되겠구나 생각합니다. 자신의 사랑과 삶을 말하는 한걸음들이 쌓여 어느 날 법과 제도의 문턱까지 움직이겠지요. 그 과정을 가까이서 듣고 기록할 수 있어 직업 만족도가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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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 기획
"동성부부 혼인신고 어떤데?" 사회
김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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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영남권에서 동성부부의 혼인평등 소송을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놀란 마음이 컸다. 그 당시 나도 동성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정체화하고 이성애 중심 사회에서 살아남는 법을 고민하고 있던 중 마주한 소식이라 더 반가웠다. 

 

이미 아는 분들도 계셨고 처음 뵙는 분들도 계셨다. 서로를 달달하게 바라보고 손을 꼭 잡는 부부들의 모습, 서로의 생활을 누구보다 잘 말해줄 수 있는 관계를 보고 누군가는 이질감을 느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꿈꾸던 모습 중 하나이다. 좋아하는 사람과 하는 스킨십들을 이성애 중심적 시선에서는 친구, 자매등의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게 사랑을 무시받는 기분이라 속상했다. 만약 동성혼이 알려지고 법제화된다면 그들이 의심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아직 운명의 짝을 만나진 못했지만 어른이 된 나도 결혼을 겪어보고 싶다. 그저 사랑하는 사람과 매일 아침 얼굴을 보며 일어나며 아플 때는 서로의 보호자가 되어주는 미래를 상상하고 싶다. 나 혼자 천 조각에 꽁꽁 싸매놓았던 고민들을 편하게 꺼내놓고 우리 모두의 미래를 그려보던 저녁이었다. 사이들이라는 단체가 새로 만들어지며 첫 프로젝트로 동성 부부들과 혼인 평등에 대해 이야기해 볼 수 있는 시간이 생겨 감사했다. 지역에서 퀴어를 이야기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고 퀴어들이 안전하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부족하다는 것이 기존의 가장 큰 아쉬움이었다.

 

지역 퀴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가까이 나와 같은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감정과 생각을 말 할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청소년 퀴어로 살아오며 학교에서 마주하는 호모포비아에 무력해졌다. 그저 나에게 괜찮다고 말을 해주고 이야기를 들어줄 친구들이 간절했다. 이 자리에 나오지 못한 다른 퀴어 청소년들도 많이 참여해주면 좋겠다. 지역 퀴어모임이 활성화되고 각자의 삶을 나누며 혐오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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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 기획
"동성부부 혼인신고 어떤데?" 청소년 퀴어 참가자 
오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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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4일에 열린 “동성부부 혼인신고 어떤데?” 행사가 대구 모처에서 열렸다. ‘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에서 주관하여 열고, 인권위 대구사무소와 폴티에서 주최를 맡았다. 내가 소속된 곳은 ‘사이들’로 후원 주체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지원을 받아 만들게 된 단체이다. 대구를 중심으로 넓게는 영남 지역의 퀴어의 정치를 위해 모였다. 이번 행사는 ‘사이들’의 발족에 이은 첫 행사로, 나에게도 우리 단체에도 뜻깊은 시작이었다.

 

행사는 사이들의 임아현 씨가 우리 단체와 당일 행사를 소개하고, 주최 중 하나인 인권위 대구사무소장 남경혜 씨의 인사말로 시작하였다. 대구사무소장은 인권위의 지난 몇 년간 역부족에 대해 대구사무소는 어떻게 견뎌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에 대해서 짧게 소감과 협력의 뜻을 밝혔다. 이은 본행사의 시작을 위해 사회를 맡은 대구 경북 독립 언론 ‘뉴스민’의 기자 김보현 씨와 주인공 세 쌍을 모셨다. 두 쌍은 공개를 원하지 않으셨고, 남은 한 부부는 우리 사이들에 대표와 사무를 맡고 계신 최진아, 임아현 부부였다.

 

김보현 기자의 훌륭한 사전 질문과 사회, 그에게 아낌없이 답해주는 여섯 분의 응답, 참석자와 서로 나누는 이야기가 있었다. 개중에 내 기억에 남는 것을 적어보도록 하자. 혼인에 대해 각기 다른 세 쌍이 다르게 생각하는 점도 중요한 지점이었다. 전통적 혼인관에 꼭 부합하지 않는다는 공통적인 의견부터 시작하여, 그 혼인 자체를, 혼인의 쌍방을 어떻게 명명하고 호칭할 것인가에 대한 응답도 6인 6색이라서 귀중했다. 이 점은, 앞으로의 혼인평등 운동의 방향을 가르는 중요 지점이라 생각한다.


제도 밖의 부부로서 사는 손해와 불평등은 그것을 금액과 양으로 평가하자면 적은 양일지 몰라도, (그 점을 짚어 행정법원이 각하결정을 했듯) 미시적인 개인과 한 가족의 시점에서는 큼을, 그 자리의 여섯 분의 경험으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그 경험을 꼭 설움이라 일축할 수도 없다. 차별을 이겨내는 현재 진행 중인 삶의 무수한 정동과 역할을 어떻게 하나로 줄일 수 있을까. 대도시이지만 “서울보다는 익명성보다는 실명성의 도시인 대구”라는 말도 있었고, 그런 대구에서 계속 살기로 한 여섯 분의 소소한 결심도 들을 수 있었다. 혼인평등이 이뤄지고 나서 하고픈 의연하고 귀여운 소원들도 있었다. 구청 업무개시에 맞춰 첫번째로 다시 신고하겠다고도 했고, 못 받았던 직장의 결혼 복지를 타겠다고도 했다.


참석자 질문 중에 기억나는 것은, 청소년 퀴어로서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답하는 여섯 배석자의 답도 좋았다. 자세를 고쳐앉고 함부러 말한 것은 아닐까 반성하는 모습도, 유머러스한 전통적인 웃어른의 ‘격려 아닌 격려’같은 호통도 웃음을 자아냈다.

 

성공적인 시작이다.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셨고, 즐겁고 눈물나고 그리고 마음을 다잡게하는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었다. 대구에서 이만큼의 인원을 모을 수 있다는 새삼스러움도 느꼈고, 앞으로도 이만한 인원수의 힘을 모을 수 있다는 들뜬 상상도 했다. 많은 분이 우리 ‘사이들’에 흔쾌히 관심가질 수 있도록 분발하자는 기꺼운 마음도 든다. 더 많은 사람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아마도 내가 위에 적은 바와 같이, 우리네 삶을 가감없이 터놓고 나눌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 그 힘을 서로가 믿는 것이 가장 기본이요, 정수essence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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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퀴어문화실험실 사이들
기획단 
황지후

 

 

이날 자리에 함께했던 지은심 님은 행사 이후 자신의 브런치에 「사랑으로 바위 치기 — 동성부부 토크콘서트를 다녀오며」라는 글을 남겨주셨습니다. 세 부부가 서로를 소개하는 순간부터 혼인신고 불수리의 경험, 법적으로 가족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삶의 구체적인 장면들, 그리고 한 청소년 퀴어가 건넨 마지막 질문까지. 지은심 님은 이날의 이야기를 한 명의 참가자로서 차분히 따라갑니다.

 

사랑으로 바위 치기
동성부부 토크콘서트를 다녀오며

지은심 · 2026. 9. 23.

읽어보기: https://brunch.co.kr/@truly/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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