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정말 안녕하시나요?
저는 어제 오전 8시에 집에 도착했어요.. 이런 저런 짐을 이끌고.
요새들어 간만에 오전에 집에 들어간 듯...
한참 잠을 자는데. 10시쯤에 들리는 전화소리에 깼는데..
친형이더라고요. 공연 잘 했냐며..
따로 공연 이야기하지 않았는데.. 누나랑 한겨레21 기사봤다고. 형수도 잘 봤다고.(형수는 모르는 줄 알았는데) 뭐라 하는 투는 아니고.. 400석 만석이었다고 했더니.. 축하한다며..
잠결에 들리는 전화였지만 그 이야기에 잠이 안오더라고요.. 생각이 많아지던..^^
뒤풀이 자리에서 우리의 지휘자 노르마 님은 잠깐의 방학이지만
요즘의 우리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이 느낌가지고 노래하면 안되냐고 묻더라고요..^^
그 맘 알겠더라고요..^^ 이 느낌 그대로 갖고 계속 노래하고픈..
맞아요.. 그 느낌 이해가더라고요. 그런데 솔직히 갖고 있던 잠깐의 쉼이라는 이 달콤함 때문에
쉼이기는 하지만 재충전을 위한 쉼으로 갖자고 이야기하고, 쉬는 사이사이 중간 중간
'공연 번개', '영화 번개' 등을 갖으면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맞춰지요..^^
그래서 지_보이스 연습을 재개하는 날은 11월 22일로 결정하고. 그 사이 사이 번개를 하면 어떨까 해요..^^
11월 26일 'HIV/AIDS감염인 인권 회복을 위한 음악회'에 섭외 요청을 받아논 상태에 인데요.
이날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서대문역 근처에 있는 적십자 병원 내 대강당에서 있습니다.
부탁하신 것은 오프닝으로 공연 3곡이었는데. 감염인들의 인권을 위한 의미있는 공연이기도 하고, 저희도 계속 공연에 대한 감도 살릴 수 있을 것 같아서 11월 22일 연습하면서 공연을 하기로 진행하면 어떨까해요. 22일 연습 정도에 따라 추가 연습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는데. 이날 노래할 곡은 우리 게시판을 통해서 좀 더 이야기해도 될 것 같고요. 아무래도 이번 공연 때 호응이 좋았던 노래를 하면 어떨까 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결론은..^^
11월 22일 공연 후 첫 연습날짜 입니다.
이날 공연 평가 및 영상 상영회를 갖을 예정입니다.
모이는 시간은 11월 26일 연습 등 할일이 많을 것 같아서 지휘자 , 여러 단원, 반주자 와 이야기해서 정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