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내 소중한사람....!!
그로부터 한 6개월쯤 지났을꺼에요...
전화가 왔어요...새로 산 PCS에(엘지 무전기만한거 ㅎㅎ)!!
그 사람이네요...집에 전화했다가 엄니께서 번호를 알려주셔서...
너무 기쁘고 당황스럽고 하다못해 눈물까지...(아시죠??이 기분 ㅎㅎ)
종로에서 만나자고...지금당장 보고싶으니까!!
종로3가 뮤직랜드앞...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살도 많이 찌고 아저씨스러운 모습을하고...
그래도 너무 기쁘고 반갑구....그러나!!
옆엔 아주 잘생긴 남자가 같이 있었어요...
친한 친구라고 했지만...왠지 경계심이 들고...분위기 깨는듯한 이사람은 멍미??ㅎㅎ
생전 처음으로...빠에 갔었어요...여러군데를 돌면서 술마시고..노래하고..취하고!!
그리고 그 멍미는 언젠지 모르게 사라지고 아주 오랜만에 둘만에 뜨거운밤을 맞게 됩니다!!
그날밤은 아직도 잊지 못한답니다...ㅎㅎ
이별...그리고 내 생애 최고의 아픔...그리고...
또 한참 연락이 없었어요...너무 궁금해서 전화합니다....따르릉!!
또 안받아요...보고싶고 어찌사나 걱정되고...
큰 맘먹고 종로에 갑니다...유00아...라는 술집앞에 서서
갈까말까하는 중이였나....한참 고민하다가...
뭔가 번쩍하는 느낌이 뒷통수를 스칩니다..
뒤를 돌아보니...그사람!!
그리고 옆엔 그 멍미...또 옆엔 아주 여자같이 생긴사람!!
너무...어이가 없어서...
그사람:어어...명환이!!근데 여긴 왠일이지??
명환:아!!안녕하세요...별일없으시죠??
그사람:(신경질내면서)여기 왠일이냐고!!
명환:연락도 없으시고...그냥...혹시나 해서 그냥....(훌쩍훌쩍)
그사람:너 너무 질린다...그만꺼져줄래??
명환:네에??...아...네에...죄송해요!!
그사람:못생겨가지고...왜 이렇게 질리게구니??
멍미:쟤...누구니?어흐!돼지같이 생겼다...재수없어!!
그 말 듣는 순간 더는 있을수가 없었어요....
앞만보고 막 달리다가....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유00아 앞에서 쭈그리고 기다립니다
....마냥..한없이...
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ㅎ.. 사람마다 각자의 슬픈 기억을 간직하고 있네요.
사실 이런저런 기억이 있으면 나쁘지 않는것 같에요.. 그 기억을 되 살리면 지금이 행복하게 느껴지니간요..
화이팅.. 저도 자야겠네요.. 금방 하드정리하고 사진 옮기는거 끝냈는데 너무 피곤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