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12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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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3]
친구사이 30주년 기념식 책읽당 낭독공연 대본
| 2024년 연말을 맞아, 지난 8월 30일 열린 친구사이 창립 30주년 기념식 때 낭독된 책읽당 당원들의 원고 초고를 공유드립니다. 다른 연사분들의 원고 축약본은 이번 호 활동보고 #1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소식지팀 |
1. 그러려고 그런 건 아니었어요.
여기는 가장 오래된 나의 고객센터입니다. 어떤 때는 갑자기, 어떤 때는 이유가 있어서 덜 오래된 내가 고객이 되어 이곳을 찾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니까요?”
거의 모든 고객이 이 말을 합니다. 이 고객은 수능 날 3교시에 졸다가 시험을 망쳤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할지도 모를 시험 시간에 20분이나 졸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우리 고객들. 어디서 말했다가 흉이나 될만한 이야기를 저에게 쏟아내곤 합니다. 여기 말고 또 어디에 하겠어요? 그저 들어주면 됩니다. 이 사람들, 해결책이나 조언은 바라지 않습니다.
“난 이제 어떻게 될까요? 정말 내 인생은 망했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나중엔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거예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바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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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마음을 알아주기에 나는 너무 어리잖아요.”
“맞습니다. 고객님께서 잘못하신 건 아닌 것 같아요.”
고객은 시골에 갔습니다. 고객의 큰외숙모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외가 친척들이 큰외삼촌 댁에 장례를 치르기 위해 모였습니다.
북적북적 정신없던 이틀을 지나 삼일째, 다른 친척들이 모두 떠났는데 고객의 엄마는 고객과 함께 남았습니다. 시골집은 휑하니 비어 음산했습니다. 신기했던 시골풍경은 퀘퀘한 냄새 때문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별안간 큰외삼촌과 엄마, 그리고 고객 혼자만 외롭게 남았습니다.
고객은 집에 가겠다고 울고 불고 떼를 썼지만, 엄마는 보내주지 않았습니다. 집에서 챙겨온 게임기의 배터리도 모두 떨어졌습니다.
고객은 혼자 너른 방에 남겨졌습니다. 그 공허함과 외로움을 견디기 어려워, 결국 퉁퉁 부은 눈을 하고 단식투쟁을 시작했습니다.
“엄마가 갑자기 울면서 나를 데리고 밖으로 나왔어요. 집에 가나 했는데 근처에 있는 이모네 집으로 가는 거 있죠?”
엄마는 큰외삼촌에게 그 꼴을 더 보일 수 없어 고객을 데리고 그 집을 나왔습니다. 서럽게 울며 어두워진 시골길을 터벅터벅 걸어가는 엄마를 뒤따라 걷던 고객은 깨달았습니다.
큰외삼촌은 그 큰 시골집에 오롯이 혼자 남았습니다. 홀로 너른 방에 누워 어두운 밤을 지켜야 합니다.
아주 많은 밤을.
엄마는 딱 한 밤이라도 더 오빠 곁을 지켜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고객은 이모네 집 한 칸, 연탄으로 데운 온돌방에서 잠들었습니다. 잠결에 엄마가 우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아침 일찍 서울 집에 도착하자마자 게임기 배터리를 갈아 끼웠습니다.
“옷에 연탄 냄새가 배어서 며칠을 가더라니까요?”
“에고…… 고생이 많으셨겠다.”
너무 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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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가장 오래된 나의……”
인사말을 하다가 조용히 흐느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러려고 그러신 게 아니잖아요.”
그는 한참을 훌쩍거리다가 조용히 전화를 끊었습니다.
우는 고객들은 가끔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목놓아 우는 2명이 있는데, 한 명은 어렸을 때 함께 살던 할머니가 시골집에 한 달 정도 내려가셔서 보고 싶다고 우는 꼬맹이고, 한 명은 흙더미가 할머니의 관을 덮고 있을 때 무덤 앞에서 울던 덩치만 큰 꼬맹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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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요즘은 고객이 많이 줄었습니다.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찾아오는 고객도 줄어듭니다. 어쩌면 그게 곧 오래된다는 것일까요?
그래도 어쩐지 아직 찾는 이가 많은, 가장 오래된 나의 고객센터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합니다.
블랙리스트와 불친절은 제로. 절대 먼저 끊지 않습니다.
그러려고 그랬던 건 아니지만.
어쩌다 보니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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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당 당원 / 황이

2. 늦잠
아침이 되니 정신이 들고 눈을 뜬다. 따사로운 햇볕이 불안하다. 이미 늦은 걸 알지만 굳이 핸드폰을 본다. 8:37 AM.
“으아악!” 외치며 이불을 박차고 일어나기에도 에너지가 딸린다. 한두 번 있는 일도 아닌 걸 뭐. 시간을 확인하고, 눈 한번 질끈 감고, 최대한 우아하게 몸을 일으켜 침대를 벗어나 화장실로 간다. 움직임은 고상하되 모든 판단이 빨라야 한다. 이를테면 ‘오늘은 머리에 물만 묻혀도 되겠어.’ ‘퇴근하고 비대면 수업 있는 날이니까 노트북은 꼭 챙기고.’ 와 같은 판단.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보니 일어난 시간대별로 매뉴얼이 있다. 8시 20분에 일어난 날은 샴푸까진 한다. 8시 30분 이후면 머리에 물만 묻힌다. 양치는 하지 않는다. 차에 둔 리스테린으로 응급처치를 하면 되니까. 이 모든 판단은 그날의 최선이고 거의 자동화되어 있다. 최소한으로 꼴을 정비하고 집을 나선다. 자책감이 들고 짜증스럽지만 진지하게 스스로를 탓할 마음은 없다. ‘이미 늦었는데 뭘, 날 죽일 거야 어쩔 거야.’
어릴 때부터 늦잠을 정말 숱하게 잤다. 학창시절에는 늦잠으로 하루를 시작하면 모든 것을 망친다고 생각했다. 내 늦잠이 잘못된 것이라고 참견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면 매일의 첫 과제가 제시간에 교문을 통과하는 것이었는데, 첫 과제부터 자주 실패했던 셈이다. 그 결과로 체벌이든 벌점이든 받고 온통 속이 상해 하루를 보내며, 오늘 하루는 망쳤으니 내일은 진짜 일찍 일어나야겠다고 다짐하곤 했다.
성인이 되고도 숱하게 늦잠을 자본 결과, 늦잠과 불운은 별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늦잠을 자도 어떻게든 수습이 되었다. 오히려 좋은 날도 많았다. 대학교 땐 자느라 학교 수업을 못 갔지만 그 김에 보고 싶었던 영화를 보고 하루가 충만해진 날이 있다. 직장인이 되고 나서 9시 20분에 일어난 어느 날, 도저히 다른 구실이 생각이 나지 않아 팀장에게 솔직하게 늦잠을 잤다고 연락했다. 10시까지는 꼭 가겠다고 하니 의외로 흔쾌히 넘어갔다. 한 시간 늦게 나갔을 뿐인데 이렇게 지하철이 자리가 많고 쾌적하다니, 출근길에 기분이 좋아져 그날의 일이 순조로웠다. 늦잠을 잤다고 꼭 행복한 건 아니었지만, 늦잠을 잤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었다.
—
“아, 늦게 나오신 편이네요.”
나의 커밍아웃 시점을 듣고 여러 사람이 이 말을 했다. 나는 30대 초반이 되어서야 게이인 나 자신을 받아들이고 커뮤니티에 나왔다. 늦게 나온 편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럼 보통 언제 나오냐고 물어볼까 하다가 그만두었다.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법적으로 동성애자 등록 연령이 만 24세로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닌데. 어차피 보통의 삶을 살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하고 나온 마당에.
나는 늦잠을 잔 것일까? 알람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초등학교 때 같은 반 남자애와, 심지어 친구로 친하지도 않던 애와 체육 소품실 매트 위에서 벗고 뒹구는 상상을 매일같이 했다. 반에서 유일하게 목소리가 굵고 얼굴에 수염이 나고 있던 친구여서 그랬을 것이다. 중학교 때는 영화나 드라마에 ‘몸짱’ 남자 배우들이 나왔다는 인터넷 기사를 볼 때면 포털사이트의 이미지 검색으로 그들의 몸을 찾아보았다. 트로이의 브래드 피트, 말죽거리 잔혹사의 권상우의 몸을 하염없이 보았다. 퀴어 애즈 포크의 네이버 팬카페—성인인증이 필요했던 카페—에 아빠 아이디로 가입해서 예쁜 남자들이 섹스하는 영상 클립을 훔쳐보았다. 잘생기고 몸 좋은 남자들의 입맞춤과 못 참겠다는 듯 뿜어내는 신음 소리는 내게 강렬한 알람이 되었다. 비트가 강렬하고 박자가 빠른 댄스곡 같은 알람이었다.
그런가 하면 감미로운 발라드 같은 알람도 있었다. 카투사 일병 시절, 머리를 바짝 깎고 우리 부대로 전입을 온 신병 경수(가명)를 처음 만났다. 짙은 눈썹과 하얀 피부, 두툼한 입술을 가진 사람이었고, 키는 나보다 조금 작았다. 다른 동기 둘과 확연히 다른 또랑또랑한 눈빛이 맘에 들었고, 멍청한 동기들이 실수하면 대신 ‘죄송합니다. 제가 잘하겠습니다’를 연발하던 책임감도 설렜다. 네 잘못이 아니라며 와락 안아주고 싶었지만, 선임으로서 그런 품위 없는 모습을 보일 순 없었다. ‘그래, 네가 잘해라.’라며 되지도 않게 무게를 잡곤 했다. 부대 내 공식 게이였던 선임 성균(가명)은 진짜로 경수를 와락 안기도 했다. 이년이 부대원들 몇몇과 밥을 먹으러 가면서 ‘경수는 내 거야. 경수 뭐 먹고 싶어?’라고 끼를 부리는 것이었다. 저 주책맞은 년이, 경수가 얼마나 불편하겠어? 경수 여자친구 있는 거 몰라? 선임만 아니었으면 확……
성균의 끼를 잠시 걱정했으나 시간이 지나며 경수는 나와 친해졌고, 난 친한 동생을 아끼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며 한껏 잘해주었다. 새벽 두세 시까지 얘기하는 일이 잦아졌다(카투사는 미군 막사에 사는데, 미군 막사는 2인 1실이며 취침 시간제한이 별도로 없다ㅡ저자 주). 김OO 상병님(저자)이랑 말이 제일 잘 통한다며 경수는 끝도 없이 수다스러워졌고, 나는 그 말을 하던 경수의 표정을 자주 떠올리며 빙긋 웃곤 했다. 그는 주말 외박 때 학교가 있는 서울과 본가인 원주를 바꿔 가며 나갔는데, 서울에 갈 땐 나와 같은 시외버스를 타고 나갔다. 버스에서도 경수와 나는 나란히 앉아 조근조근 대화하는 것을 즐겼다. 돌아보면 그때의 나는 말의 내용보다도 귓속말하듯 얘기할 때 느껴지는 숨소리를 즐거워했다. 금요일 저녁의 동행을 혼자 기대하며 경수의 서울행을 바라는 것이 주중의 일과가 되었다.
비가 오던 어느 여름날, 여느 때처럼 같은 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고 있었다. 그날따라 우린 할 말이 별로 없었고 이내 경수는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에어컨 바람이 경수 얼굴을 직격하고 있어 동그란 에어컨 바퀴를 다른 방향으로 돌려놓았다. 고개를 돌려 왼편으로 창밖을 보고 있는데, 오른쪽 어깨로 툭, 하는 무게감이 느껴졌다. 잠든 경수의 머리가 내 어깨에 착지한 것이었다. 목덜미에 경수의 따뜻한 숨이 그대로 와서 닿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얼었다. 따뜻한 콧김이 심장을 펌프질한다. 이 진동 때문에 경수가 깨면 어떡하지? 깨서 왜 이렇게 심장이 빨리 뛰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하지? 혹시 자는 척하면서 내 심장박동을 듣고 있을까? 나는 하염없이 창밖만 보고 있다. 고개를 돌려 경수의 얼굴을 보고 싶다. 웃느라 자주 쳐지는 짙은 눈썹, 반듯한 코, 그리고 두툼한 입술, 조근조근 예쁜 말을 내보내던 그 입술을…… 안 돼, 경수가 깰 거야. 이날 경수는 말없이 머리를 떨굼으로써 내게 달콤한 알람을 울려주었다.
—
나는 이 모든 알람을 외면했다. 교회의 영향이었다. 고학력자들이 많은 교회였고, 그들은 중상류층 지식인들답게 고상하지만 진지하게 혐오를 일삼았다. 모친은 그 교회에서 구원을 얻었고, 나는 모친에게 다 못 받은 사랑을 다시 교회에서 찾으려고 했다. 사랑받으려면 그들의 혐오도 따라 해야 했다. 퀴어 퍼레이드에서 본 혐오세력은 내 일상에서 멀지 않다. 내 기억 속의 교회 어른들은 길거리로 뛰쳐나가지는 않았으나, 원격으로 감행할 수 있는 반-동성애 집단행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담임목사는 주기적으로 이를 권유했다. 차별금지법 입법을 주도하거나 동참하는 의원실에 전화를 돌리고, (그놈의) ‘동성애 미화’ 드라마 방영을 계획하는 방송국의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 글을 올리라고 했다. 2012년 레이디 가가의 첫 내한 콘서트 때도 ‘레이디 가가의 공연이 청소년 동성애를 조장한다’라며 특별 기도회를 열었다. 당시 마침 군 복무 중이었는데, 주중에 한껏 경수에게 끌리다가 주말에 교회에 가면 저런 기도회를 하고 있으니 둘 곳 없는 마음을 접는 수밖에 없었다.
올해 처음으로 퀴퍼를 나가면서, 옛 교회 친구를 혐오세력으로 마주쳐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아니나다를까, 알고 지내던 옛 교회 형이 어린 딸 둘을 데리고 흰 티셔츠를 입고 서울광장 건너편에 왔다. 직접 만나진 못했고 그의 인스타 스토리로 확인했다. ‘나라는 가정이 지킨다’라나 뭐라나. 지 자식이나 잘 지키지, 왜 남의 자식한테까지 오지랖이람? 철모르던 시간을 함께했던 가까운 교회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우리 아이에게 동성애를 가르칠 수 없다며 주체적인 혐오 스피커가 되어가고 있다. 그동안 나는 침실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바깥의 악다구니와 마음에서 울리는 알람 사이에서 불안한 선잠을 자고 있었다. 30대에 접어들어서야 마침내 일어나야겠다고 결심했다. 교회와도, 원 가족과도 선을 긋고 직장도 다니기 시작하면서 가능했던 일이었다.
그렇다고 이쪽 생활이 자연스러운 것도 아니다. 지난 2년간 나를 받아들이는 일, 커뮤니티에 나가는 일, 남자와의 연애 등을 한꺼번에 했다. 이 모든 걸 아무렇지 않다는 듯 해보려 했으나 여기저기서 뚝딱거리는 건 어쩔 수 없다. 커뮤니티의 용어와 분위기는 낯설고 끼 떠는 말도 어설픈 흉내를 내는 것 같다. 커밍아웃은 여전히 쉽지 않으며, 공공장소 데이트에선 연인 같지 않아 보이려고 말투도 행동도 검열한다. 노골적인 남자 얘기도 못내 어색하다. 헤테로 코스프레를 하던 시절에 여자 얘기도 어색했는데, 그건 게이였으니 그렇다고 치자. 왜 남자 얘기도 질펀하게 늘어놓지를 못하는 건데? 게이의 말은 처음 배우는 외국어 같다.
일찍 일어나서 젊은 시절을 이 바닥에서 한껏 즐긴 사람들은 이런 게 좀 나을까? 훨씬 자연스러워 보이는 건 사실이다. 아, 그러게 일찍 나올걸. 처음에 알람 울릴 때 일어날걸. 열일곱 살에, 스무 살에, 심지어 스물일곱에라도 일어났으면 남들처럼 젊은 시절을 좀 더 즐겼을텐데. 부질없는 생각이라는 걸 알면서도 늦잠 잔 내 탓을 한다.
—
늦잠을 잔 사람은 하루의 시작이 정신없기 마련이다. 게이로 산 지 2년이 조금 넘은 지금도 여전히 혼란스럽다. 이제 막 일어나 정신이 없지만, 늦잠 때문에 하루가 망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벌어진 문제가 있다면 수습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재밌게 하고 살면 훌륭한 하루가 된다. 사실 늦잠일 것도 없는 것이, 몇 살까지는 꼭 침실에서 나오셔야 한다고 아무도 말하지 않았다. 언제 일어나는지는 내 맘이지 뭐. 일어난 김에 멀쩡한 정신으로 재밌게 살아볼 거다. 오래 살아서 별꼴 다 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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