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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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새로 가입한 신입회원 '기린'입니다.
자세한 소개는 아래 게이토끼님이 쓴 글에 리플로 달았답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릴게요.

재작년까지만 해도 친구사이가 퀴어문화축제에서 라인댄스를 추면 취재진들이 득달같이 달라붙어서 친구사이 회원들의 미모며 몸매를 만방에 알렸다지요? 그러나 작년을 보아하니 이제 언론의 카메라가 라인댄스를 외면하기 시작하던데, 퍼레이드의 맨 앞에 서 있었는데도 그랬다지요? 저는 그 옆을 긴 목으로 내려다보며 지나가면서 친구사이의 모모 회원과 칫모 회원만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아이템을 제가 제안해 볼게요. 이거면 뭇 시민들과 언론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을 수 있을 거에요. 요즘의 트랜드, 한물 가긴 했지만 여전히 효과 있는 방법. 바로 벗는 겁니다.

아래 기사 클릭.

http://life.ohmynews.com/articleview/article_view.asp?at_code=306397&ar_seq=4

회원들은 그 와중에서 몸짱 얼짱 오빠들을 찾느라 혈안이 되어 있겠지만, 딴 사진 말고 세 번째 사진을 보아요. 가면과 몸에 낙서. 어때요? 좋지 않아요?

뭇 시민들과 언론들의 눈총을 받긴 하겠지만, 확 눈에 띄지 않겠어요? 좀 퀴어스럽게 잘 꾸미면 이쁘겠죠, 뭐. 이런 퍼레이드를 보여주신다면 삼우국짱님만큼이나 섹시한 저의 긴 다리와 긴 목을 드러내서 여러분들 옆에 서서 언론의 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게요.

미등소 2006-01-24 오전 03:15

맞습니다. 친구사이 원조미모 꽃사슴님을 비롯하여 원조뱃살 차돌바우님, 신형뱃살 라이카님, 은근뱃살 최강님 등 다 벗기고... '조카사위' 라고 그린 후 언론의 눈총을 독점하게 해야 합니다. 최고의 퀴어스런 퍼레이드가 되겠군요.

기린 2006-01-24 오전 03:43

미등소 안녕? 나는 신입회원 기린이라고 해. 나는 순수 품종 기린인데, 너는 무슨 품종 소이니? 어쨌건 같은 동물끼리 잘 지내보자. 이번 퍼레이드에서는 너와 나의 늘씬 다리도 좀 드러내보자. ㄱㄺㄹ

미등소 2006-01-24 오전 04:10

얘, 기린아 너는 다리가 늘씬해서 좋겠다. 난 소라서 내세울 건 풍만한 가슴밖에 없단다.

게이토끼 2006-01-24 오전 11:01

하여튼 이 놈의 식을 줄 모르는 잉끼.

소에다 기린 등 위가 여럿인 반추 동물들이 어디 감히 탁탁, 찍~!의 대설치류 앞에서 설치느뇨?

칫솔 2006-01-24 오후 12:19

가슴 아래 배부터는 몸빼로 가리고 상체만 노출해야 할 듯...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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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