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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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를 만나다.
친구사이 소모임 중 가장 오래된 소모임이 있다. 바로, 수영 모임 '마린보이'다. 친구사이와 함께 긴 시절 꾸준한 활동을 지속해온 마린보이. 마린보이의 운영자 '마님'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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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사이 소모임 중에 가장 오래된 모임이다. 시작부터 활동을 함께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그렇다. 그게 확실히 기억이 나질 않는데, 99년 정도부터 시작해서 여태까지 하게 됐다. 친구사이 사무실에서 모임이 열리지 않고 밖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취미처럼 가볍게 활동하는 회원들이 많은 편이다.
현재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나.
특별한 가입 조건은 없고, 그냥 편안한 상태로 두고 운영하고 있는 편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에 만나서 2시간 정도 모임을 가진다. 수영을 마치면 같이 식사하기도 하고, 가끔 자리가 더 이어지면 영화를 보러 가거나 차를 마시러 가기도 한다. 예전에는 술도 많이 마셨는데 요즘에는 수영을 하고 나면 피곤하고 해서. 지금은 간혹가다 마시는 정도다.
수영을 못해도 참여할 수 있는가.
그렇다. 왕초보도 가능하다. 일단 나와서 이야기를 하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운영자인 '마님'만 봐도 몸매 관리에 많이 신경 쓰는 느낌을 받는다. 수영 덕분인가 싶기도 하고. 수영을 하면 확실히 좀 달라지는 게 있나.
내 몸이 수영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다. 그런데 수영은 일단 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이다 보니까, 어깨 근육이 발달하기도 하고 체형이 조금 달라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 다른 운동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많은 편이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된다. 심리적으로는 두려움이나 불안 같은 것이 좀 없어지기도 하는 것 같다.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평소 건강상 디스크나 천식이 있을 때도 수영을 하면 좋다.
모임 분위기는 어떤가.
지금은 매주 8명에서 많게는 13명 정도가 모여서 수영을 하고 있다. 편안하고, 농담도 하고 즐겁게 지내는 분위기다. 소박하게 꾸려지는 모임이다 보니 새로운 사람이 와도 다른 모임보다 덜 불편하게 활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앞서 이야기한 식사나 차 마시는 것 말고, 수영 외에 더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있나.
아무래도 일요일 오후라는 시간이 운동하기엔 좋지만, 다른 활동을 하기엔 좀 모호해서 간혹 따로 엠티를 가기도 하고, 번개 모임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가끔 커플이 탄생하기도 하고.

2003년 퀴어퍼레이드에 참여한 마린보이 회원들. 엉덩이가 예쁘다.
친구사이 소모임으로의 정체성이 흐릿하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어떤가.
그렇다.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마린보이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새로운 회원 입장에서 볼 때는 문턱이 낮아 쉽게 들고 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또 조직 입장에서 보면 이 활동이 확장으로 잘 이어지지 않는 느낌도 있다. 모임 초반에는 규모가 작았기 때문에 활동에 어려움이 많지 않았다. 지금은 다른 운동 동호회도 많고 그래서 모임을 지속하는 것 자체로도 문제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친구사이 소모임의 정체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것 자체가 최소한 다른 동회들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고 본다. 진입 장벽이 낮은 만큼 평소 친구사이 활동에 관심을 두지 않는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고, 그런 회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친구사이 활동이나 입장을 전달하는 창구가 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후원이나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된다. 장점은 키우고 단점을 줄이는 고민을 더 해봐야 할 것 같다.
다른 어려운 점도 있나?
지금은 연령대가 좀 높은 편이라서 더 다양한 사람들이 나오게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정인 것 같다. 그 연결고리를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올해 마린보이의 중요한 과제다.
최근에 우여곡절을 겪었다. 소모임에서 사라졌다가 지금은 다시 소모임으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운영될 예정인가.
아무래도 위기를 겪었기 때문에 고민이 필요하다. 일단은 당장은 앞서 이야기한 엠티나 번개 모임 같은 걸 생각하고 있고, 홍보를 한동안 잘 못했는데, 커뮤니티 등에 모임 홍보를 좀 활발하게 해볼 생각이다. 일단은 지속하면서 내실을 다지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다. 한 번이라도 나오는 친구들이 아. 이런 단체와 소모임도 있구나 하고 느끼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고 돌아가면 좋다는 생각이다.
모쪼록 건강하고 활발한 모임으로 남기를 바란다. 혹시 더 남기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
보통 집에서 멍하게 있는 시간이 일요일 점심이 막 지난 오후 시간이다. 그 빈둥거리는 시간을 정말 건강하고 알차게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눈요기도 좀 하면서. 수영이라는 게 꾸준히 하다 보면 언젠가 달라지는 것이 반드시 느껴진다. 몸뿐만 아니라 태도도 마찬가지다. 마린보이가 우여곡절을 겪고 다시 소모임 활동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했는데, 다시 말하면 새로 시작하는 느낌으로 꾸려나갈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 같이 시작하는 마음으로 함께 꾸려나갈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오면 좋을 것 같다.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다. 일요일 오후 1시 수영장 풍경도 점차 뜨거워질 것이다. 새해에 세웠던 계획들이 늘 그렇듯 작심삼일에 그치고, 다시 새로운 계획을 구상 중인 당신이라면. 새해 건강한 생활을 위한 계획에 수영을 넣어보는 건 어떨까. 건강을 관리하지 않으면, 계획했던 많은 것들을 놓치게 된다. 아. 마침 여기에 친절한 게이 수영 모임 '마린 보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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