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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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사생활 #9 - ‘글쓰기에 대한 사소한 이야기’

소식지팀의 회의 자리에서 친구사이의 김조광수 대표님이 팀원들에게 제안했다. “소식지팀이 글쓰기 교육을 받아 보는 것은 어떨까?” 어느 3월의 주말이었다.
나는 정말 멋진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바로 내 머릿속에 바로 떠오른 것은 내 가방 속에 들어 있는 ‘작은책’이었다. 나는 예전부터 작은책에 실리는 글들을 읽으며, 내가 바라는 평범한 사람들의 글쓰기에 대해 고민을 해봤던 적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의, 나와 거리가 멀고 딱딱한 이야기 말고, 진짜 사람 이야기. 나는 그것을 그리워했다. 또 나는 그런 글을 쓰고 싶었다.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를.
얼마 뒤 광수형과 함께 망원동에 있는 작은책 사무실에 찾아가게 됐다.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까?’ 또 한편으론 ‘우리를 어떻게 생각하실까?’ 하는 쓸데없는 걱정이 앞섰다. ‘선생님 주변에는 게이들이 있을까?’그런 생각도 해봤다.
4층짜리 건물 옥상을 개조해 만든 작은 사무실, 벽장에는 수많은 책들이 빼곡하게 잘 정돈되어 있었다. 그리고 사무실 안쪽 자리에 계시던 안건모 선생님이 “먼 길을 찾아오시느라 고생 많았다.” 며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마르고 작은 체구에 사진으로 본 그대로의 수더분한 인상을 가지고 계셨다.
“안녕하세요, 친구사이라는 게이인권운동 단체에서 왔습니다.” 하고 우리는 수줍게 인사했다. 미리 전화를 드릴 때도 인사말로 “안녕하세요, 친구사이 규환입니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소리 내어 이야기하니 전화로 할 때보다 더 두근거렸다. 그때 마침 상근자분이 웃으며 말을 건넸다. “김조광수 감독님, 예전에 전주영화제에서 감독님의 영화를 재밌게 봤어요. 팬이에요.”
‘아, 역시 문화의 힘은 대단하구나.’ 라고 나는 생각했다. 덕분에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 순간 나는 영화로 소통하는 것과 글로 소통하는 것,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것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갈 수 있다는 것에 왠지 모를 작은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대화가 오가고 선생님은 흔쾌히 우리의 제안을 받아들이셨다. 광수형은 안건모 선생님께 본인의 책과 영화 ‘나는 게이라서 행복하다.’와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을 감사의 표시로 전했다. ‘선생님은 그것을 어떻게 보실까.’ ‘그리고 곧 만나게 될 우리들을 어떤 모습으로 찾아오실까.’ 나는 기분 좋은 기대를 하고 있었다.
글을 쓰는 이유

4월 1일 월요일, 친구사이 사정전에서 첫 강의가 시작됐다. 첫 강의 주제는 ‘어떤 글을 쓸 것인가.’ 였다.
“저는 20년 동안 버스운전을 했어요.” 안건모 선생님이 말했다. 그 한마디 말에 나는 압도됐다. 거의 내가 살아온 날 만큼 긴 세월이었다. 어지러웠던 과거에 태어나 남들처럼 세상을 살아오신 분이 어떻게 글을 쓰고 우리 앞에 설 수 있었을까.
선생님은 버스운전사로 일할 때 일터에서 작은 소식지를 만들었다고 했다.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거예요. 신문이고 뉴스고 아무도 우리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까, 우리가 일하면서 돈 못 받고, 회사에서 파업을 해도 사람들은 일방적으로 우리를 비난했어요.”
선생님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싶은 ‘간절함’에 있다고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알 수 있었다. 선생님은 글로 정보를 전달해 사람들을 일깨우고, 재밌는 글로 표현해 사람들과 교감했다. 그렇게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간 것이다. 어쩌면 우리도 오롯이 우리의 이야기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 이렇게 마주 앉아 진심어린 마음으로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처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왜 글을 쓰는지에 대한 이유를. 그리고 나는 상상했다. ‘소수인 우리들이 다수의 글을 생산하면 어떨까, 그러면 답답한 지금의 세상에서 한 발짝 벗어날 수 있을 있을까?’ 하고 말이다.
우리들은 본격적으로 글쓰기를 시작했다. 자신이 써 온 글을 모두의 앞에서 소리 내어 읽었다. ‘남자친구 이야기’, ‘커밍아웃에 관한 이야기’, ‘첫사랑에 대한 추억’, ‘일상적인 이야기’ 등 평소에 직접 듣지 못했던 이야기가 쏟아졌다. 샌더형은 ‘내 남자친구가 너무 잘생겨서 고민이다.’ 라는 글을 썼고, 기윤형은 이제 막 같이 살게 된 애인과 일어났던 에피소드를 글로 썼다.
그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 깊었던 한 글을 소개하고자 한다. 지보이스 객원단원인 헤이유의 글이다. 지난겨울 평택 쌍용차 농성장의 송년문화제에 지보이스로 참여했던 그 날의 이야기를 글로 썼다. 그곳에 가보지 못했지만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진다. 글 안에 있는 연대의 메시지와 글쓴이의 꾸밈없는 솔직한 마음 또한 잘 전달된다고 생각한다.
이번 글쓰기 교육을 마치며..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지원과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획으로 진행된 글쓰기 교육은 소식지팀원 6명을 비롯해 총 13명의 회원들이 모여 '작은책' 안건모 선생님과 함께 4주 간의 뜻 깊은 시간을 공유했다. 위에 소개한 헤이유의 글 말고도 재미있고 소중한 사연이 담겨있는 글들이 많지만 다 소개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나는 그 자리에서 나눴던 교감과 호흡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좋은 글과 재미있는 이야기로 소식지를 읽어주시는 분들께 답할 수 있겠다는 용기를 얻었다. 소수인 우리들이 이렇게 써나가는 다수의 글을 통해 소외 받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답답한 세상을 조금씩 바꿔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2012년 12월 29일
헤이유
작년 12월 29일. 지보이스 합창단에서 객원으로 참여하고 있을 때였다. 쌍용자동차의 평택 농성장을 방문했었다. 눈이 억수같이 오던 저녁이었다. 친구사이에서 마련한 버스를 타고, 평택을 향했다.
도착한 곳은 말 그대로 길 한 복판이었다. 차들은 쌩쌩 달리고 도로는 꽤 넓었고, 인적은 없었다. 도로 옆으로 차를 세웠다. 우리 외에도 몇 대의 차들이 더 있었다. 천막을 친 무대가 보였고, 의자들이 놓여있었다. 무대 옆 철조망이 도로와 허허벌판을 경계선처럼 그어 놓았다. 그 허허벌판에 우뚝 솟은 송전탑이 빨간 깃발두 개를 흔들며 함박눈을 온 몸으로 맞고 있었다. 그 송전탑에서는 세분의 해고 노동자가 23일째 고공농성 중이었다. 우리는 그분들을 지지하는 행사에 초대된 터였다.
나는 친구들과 소풍 온 기분이 되어, 손님으로 북적대는 송전탑 앞의 작은 무대주변을 구경 다녔다. 어느 해고 노동자 분이 너털웃음을 지으며, “더 먹어. 더 먹어” 라며 뜨거운 군고구마를 손에 쥐어주셨다. 양손 가득 군고구마를 들고 옆 난로에 가면, 성격 괄괄한 어느 아주머니가 “이거 이렇게 구워 먹는 거야!” 라며 쫄쫄이를 구워 주셨다. 이렇게 추운 겨울, 송전탑 위에 계신세분의 노동자들과 그 곁을 지키고 계시는 다른 노동자, 가족 분들이 자신들을 만나러 와준 손님들을 대접하고 계셨다. 함박눈을 맞은 뜨거운 군고구마와 쫄쫄이가 너무 맛있어서 즐거웠다. 즐거운 기분이 커질수록 죄책감도 함께 커져갔다. 마치 유쾌한 장례식에 온 듯한 기분이었다.
해는 이미 졌다. 눈은 계속해서 내렸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온은 뚝뚝 떨어졌다. 몸도 다 얼었다. 당연히 노래는 최악이었다. 노래를 하는 건지, 입김을 내 뿜는 건지 모를 정도로 소리는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몇 십 명의 관객들은 언 손으로 박수를 쳐 주셨지만,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리치고 싶은 기분이 되었다. 노래를 마치고 겨우 객석으로 돌아와 하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았다.
사회자 분이 송전탑을 향해 농담을 섞어 가며 “잘 들으셨죠?” 라고 물었다. 마이크에 대고서도 크게 물어야 송전탑에서 들을 수 있는 듯 큰 목소리였다.
잠시 후 그 분들은 차가운 바람을 막을 수도 없는 철탑에서 신나게 두 팔을 벌려 흔들어 주셨다.그분들의 손짓은 나를 어찌할 바 모르게 만들었다. 가슴속에 무엇인가가 울컥하고 올라 왔다. 애써 눈물을 감추고 웃게 만드는 그런 손짓이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그 추위에 그곳에 올라가 계신 것이 비합리적으로 보였다. ‘뭔가 새로운 방법으로 자기 몸 해치지 않고, 농성할 순 없는 걸까?’ 또 ‘새로운 직장을 구하면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물론 그 분들의 ‘불행’을 동정하긴 했다. 그러니 객원이라도 참여하고 싶었던 것이다. 농성장을 방문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데, 그나마 지지방문이라도 했으니 그게 어디야. 라며, 그것만으로 스스로 위안하고자 참석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내 이기적인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 무대에 올라와 지지 발언을 하는평택 송전탑의 해고 노동자들과 그들의 가족들, 연대의 단체들은 계속해서 희망을 이야기했다. 함께 잘 살수 있다고 웃었다. 그리고 생존을 이야기했다. 노동자가 살만한 나라가 될 것이라고, 그런 나라를 만들자며 웃었다. 그리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가지고 계속 나가자며 독려했다.
철조망 옆에는 망원경이 있었는데, 망원경이라기보다 그 곳에 눈을 가져다 대면, 송전탑에 계신노동자 분들을 볼 수 있는 그냥 구멍이었다. 그 곳을 한참 들여다보았다.
허허벌판의 송전탑은 철 파이프들이 삼각형 모양으로 엇갈려 쌓여있었고, 그 중간쯤은 작은 요새처럼 판자 몇 개가 바람을 겨우 막고 있었다. 몸을 제대로 뉠 공간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 곳에는 눈, 비, 바람을 가리기엔 턱없이 모자란 점퍼를 입은 마르고 까만 아저씨 세분이 철 파이프 사이사이 매달려 우리를 보고 계셨다. 아니 정확하게는 사람들로 가득한 행사장 쪽을 향하고 있었다.
‘빨리 내려오실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죄송하고, 고맙습니다.’ 알 수 없는 사과와 감사의 말들이 머리를 맴돌았다.
2012년 12월 29일. 그날은 12월 19일 대선으로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지 열흘이 된 날이었고, 대선 이후 결과에 희망을 잃고 열흘간 4명의 노동자가 자살을 했다는 기사를 접한 날이기도 하다. 그 춥던 농성장에는 하얀 눈이 끊임없이 내렸고, 하얀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내려 봤던 땅에는 ‘함께 살자. 함께 걷자’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
며칠 전, 4월 5일. 쌍용자동차 대한문 농성장이 강제 철거 되었다.
그리고 여전히 평택 송전탑에는 그때의 그 노동자 분들이 농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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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 모임도 헤이유의 글도 글로 만난 13명도 너무 좋았어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조그만 활동과 소통의 시간들이 정말 언젠가는 큰 물결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