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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 인물인 1970년대 샌프란시스코 시의원 하비 밀크의 일대기를 다룬 구스 반 산트 감독의 영화 ‘밀크(Milk)’의 미국 내 개봉(11월 21일)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뉴욕 출신의 하비 밀크는 40살이 되던 해 연인 스콧 스미스와 함께 인생의 전환점을 찾아 샌프란시스코로 이사한다. 그 곳에서 카메라숍을 운영하던 중 동성애자 권리를 위해 싸우기 시작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연인인 스미스와 친구들의 지지로 샌프란시스코 시의원에 도전, 수많은 역경과 편견에 맞서 싸우며 당선되지만 겨우 1년 만에 다른 시의원에 의해 살해되는 비극을 맞는다.

숀 팬, 제임스 프랑코, 조쉬 브롤린, 그리고 에밀 허쉬가 출연하는 ‘밀크’는 70년대 이후 동성애자에 대한 미국의 시각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확인하는 시험대에 오르기도 한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동성결혼 반대안의 통과로 더욱 민감한 이슈로 떠오른 동성연애 권리 운동(gay-rights movement)의 현주소를 재점검할 시기에 개봉되는 영화 ‘밀크’가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어필할 지 의문이다.

비교적 개방적인 성향의 캘리포니아 주에서 조차 동성결혼 금지안이 통과됨으로 아직은 동성애자에 대한 보수적인 시각이 지배적임을 확인한 셈이다.

따라서 동성애자의 권리를 위해 싸운 스티브 하비에 대한 긍적적인 해석을 주제로 한 영화를 대중이 단순히 예술로 받아들일 지가 의문인 것이다.

Timm 2008-11-13 오후 21:08

기사 원문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손익 2008-11-21 오전 05:07

우리말로 하자면 "소젖",,,,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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