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가람은외도쟁이 2006-04-05 04:37:06
+10 1039
동성애자에 대한 국방부 관리지침에 관한 뉴스가 뜨자 난리네요. 뜨거운 마초 예비군들의 저 결사 항전은 두 눈 뜨고 볼 수가 없어요. 이래도, 우리 낯 간지러운 마초 게이들은 조국과 군대를 위해 한 목숨 바칠 결의를 여전히 다지고 계시겠죠.

왜 이런 지랄 빤스 같은 저항이 일어날까요? 그건 이번 윤광웅 국방장관의 발표가 '군대 내 동성애'를 커밍아웃시켰기 때문입니다. 동성애의 존재론적 위상에 관한 국방부의 첫 번째 공식적인 인정이지요. 윤 국방장관의 발표는 그간 암암리에 군대 내 성폭력, 고참과 신참간의 성적인 의례, 동성애자의 추방 등을 통해 비가시 영역으로 배제되었던 '동성애'를 인정하겠다는 제스추어이고, 이에 남성성을 배양하고 풀무질하는 저기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군대 내에서 동성애를 인정하기 싫은, 그 동성애를 인정하는 것이 곧 자신의 남성성을 훼손하는 것처럼 받아들이는 이 사회의 훈육된 마초들의 저항이 잇따르는 것입니다.
윤광웅 국방장관, 잘 한 일이에요. 이참에 군형법에 적시된 독소 조항을 폐절시키고, 확실한 인권 가이드를 세워야 합니다. 아울러 군대 부적응자에 대한 대체 복무 요건에 대한 면밀한 연구와 조사가 필요해요. '동성애자도 군대 갈 권리', '조국에 복무할 권리' 등의 제한된 시민권에 복속되는 조치만 가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동성애자 인권 운동 진영에서도 조금 더 밀어붙였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앉으나 서나 자기 항문을 염려하고 있는 저기 헤테로 예비역 마초들을 위한 안전장치도 선물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어차피 군대 내 동성애도 인정하는 판에, 우리는 '동성간 성폭력'에 관한 규정을 더욱 적극적으로 밀어붙일 필요가 있는 듯 보입니다. 먼저 선수를 쳐야 하지요.


아래는 공분한 나머지 살짜기 이성을 스스로 찜쪄먹고 있는 우리 마초들의 아우성 현장입니다. 네이버에 파견된 거기 가람 특파원 나오세요, 오바.



국방부 게시판

제 목  군대를 게이천국으로  
작 성 자 국방꼴통 게시일시 2006-04-04 16:45:00
내 용
      
군대가 갈수록 당나라 부대가 되어가는구나...그걸 느낍니다.
대가리에 총맞아서 똥찬게 아닌이상 '동성애자 관리규정'이라는 허접한
법조항은 만들 생각조차 할수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만..
군대가 무슨 일반 국민들이 생활하는 사회랑 같습니까?
그럴바엔 군법이란게 존재할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제발 정신들 차리세요 꼴통들아^^
그러니 김일병같은 넘들이 군대에서 판을 치고
갈수록 사건사고가 늘어나지..


네이버 리플들

tu9u  (211.224.xxx.226) 04-04 18:33:36    
윤장관께서는 없애야할것과 지켜야할것을 구분할줄 모르나???? 내알들을 그런 군대에 보낼수 없다... aids건사도 않하는 동성애자인지도 모르는 그들과 하떻게 한 내무반에서 생활하게한단말인가>>>>



goodluck8885  (59.6.xxx.253) 04-04 18:33:12    
아 쓰.벌 60만군인들 거의다 똥독오르겠구만 클났네..ㅋㅋㅋ



pjoonmo  (211.219.xxx.66) 04-04 18:25:15    
내 아들이 있다면 절대 군대 않보내겠다 무슨짓을 해서라도



pjoonmo  (211.219.xxx.66) 04-04 18:22:53    
하하 이제 군대에서 동성애를 배워오는 세상이 되겠구나 고참이 그런 사람이면 자유롭게 그런 짓을 시도할텐데 아무 제제도 받지않고 하하 웃겨



ant0327  (211.207.xxx.88) 04-04 17:55:20    
호모샠퀴들이 꽃밭에서 헤엄칠일만 남은거냐>>> 제대를 왜해. 그냥 말뚝박어. 60만후장이 넘실거린다.



ym6823  (210.194.xxx.162) 04-04 17:42:53    
폐지는 군기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중국과 일본의 존재를 생각해야 합니다. 주한미군이 필요한 이유도 거기에 있습니다.



ditto3ditto3  (61.75.xxx.253) 04-04 17:30:58    
어디서든지 인권을 위해선 모든게 허용되어야 된다는게 이 정권의 생각인가본데. 군대내 주거의 자유도 풀어주시죠?



deway  (125.188.xxx.223) 04-04 17:08:48    
군입대할때 필수품 바세린한통....ㅡ.ㅡ 이정부는 온통정신 외박증 이야..



hope2024  (210.99.xxx.18) 04-04 17:06:59    
폐지할걸 폐지해야지...군대까지 사회를 닮아가냐? 정신없는 넘들....좀 있으면 군대내 장발족과 군복째서 걸레만들어 입고다니는 패션군인 나오겠군...



xormrthsus11  (219.251.xxx.239) 04-04 17:01:37    
딸들은 사회에서 성폭행당하고 아들들은 군대에서 성폭행당하고 골고루 잘 망쳐간다 이 개인권국방들..그래서 너희들이 얻는게 뭐냐? 사건에 눈돌리게해놓고 송두리째 누구에게 갖다바칠래?



ibc249  (58.224.xxx.208) 04-04 17:00:05    
입대 예정자들에게 고함.......제군들은 지금 부터라도 하루에 세번씩 학문을 닦는 습관을 기르도록....



sangpjun  (220.84.xxx.173) 04-04 16:57:45    
동생에넘들아 조심해라 괜히군대가서 어떻게하번해볼라다 재수없게넘걸려 수류탄이나 총으로 벌집돼 인생종칠라..



dkssmdgktka  (61.97.xxx.205) 04-04 16:55:27    
이렇게 변경한새기 한번 머스마한테 후장따먹혀봐야정신차린다 개새



jsaktank  (61.47.xxx.139) 04-04 16:54:20    
시밤-_-;; 걍 군대를 보내지 마라. 동성애자들 권리 인정해줘야한다 생각하지만 밑에 말들마따나 군대 할렘만들기 싫으면 걍 면제해주는게....



xormrthsus11  (219.251.xxx.239) 04-04 16:53:48    
군대내에서 치정동성살인사건이 크게 발생하면 뭐라고 하면서 얼버무릴까요? 군대에 적응못한....000씨가 총기를 난사하고 자살?

가람은외도쟁이 2006-04-05 오전 04:40

이럴 때 제깍, 성명서라도 만들어서 언론 플레이 하는 것도 방법일 듯 해요.

가람 2006-04-05 오전 07:47

오호라, 언제는 동성애라자고 해서 군대를 빠지겠단 거냐, 고 핏대를 외치던 것들이 이제는 동성애자들 군대에 오지 말라고 하는고나. 어쨌건, 얘기해 보도록 합지요.

근데, 어떻게 동성애자 하면 저 '후장' 만을 생각할까. 난 저 말이 뭔 말인지도 일반이 말해줘서야 알았었는데. 흠.

damaged..? 2006-04-05 오후 23:16

정말 군대 가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그렇게 걱정되면 본인들이 다시 입소하든가~! +_+;

우담바라 2006-04-06 오전 05:26

사실 이런거 신경쓰는 사람들이 참 우습다...아마도 악플 단 사람들은 이미 지났거나 지금 존재하는 60만 후장들 중의 한사람이었거나 한사람일지도 모르겠다..푸훗~ 60만 후장이었던 시절이 그리운게지..ㅋㅋ

지나간다 2006-04-06 오전 09:15

60만 중의 6만은 빼라
54만으로 하지

아마도
이반변대고참하면
신참일반후징만 생각하는 저 잡탱들은
분명
바이잡탱이들이거나 이반을 바이잡탱들과 동일시 하는 애들일 것이다.
바이잡탱들이 여와 남에게 똑같이 꼴릴 수있다하니
꼴리면 일단 구멍에 넣어야 하는 거이고
남자에게도 꼴렸으니
여자의구멍 비슷한 남자의 구멍에 쑤석거리는 것만을 연상하는 것일지니

여하간 바이잡탱이야말로 참스러운 이반해방의 적이죠

바이잡탕 2006-04-06 오전 09:28

지나간다 님은 자꾸 지나간다고 말만 하시지 말고 그냥 지나가세요. 친구사이는 게이뿐만 아니라 바이섹슈얼을 비롯한 다양한 성 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단체입니다.

몽길 2006-04-06 오전 09:56

아..정말 황당하다못해 의척이 없는 소식이였지요...남자는 아니지만...정말...쓰붕 지들 꼴리는대로 하는데는 못따라 가는 국방부입니다...아...리플...쓴님들의 심정은 이해가 되지만..정말...맘시리는군요...그게 현실입니까...?게이들이나 동성애들은 무슨 365일 발전난 개시x인가요...?--;정말....입만 아플뿐입니다...

지나간다 2006-04-09 오전 09:42

아 그대들이 바이잡탕들의 인권도 위한다 하니
국방부가 그런 짓을 하는 기지
여자보고도꼴리고 남자보고도 꼴리고
그럼 여자보고 꼴렸을때만 하면되고
남자보고 꼴렸을 땐 꾹꾹 참아야 하는 거인디

일케 생각하는 기지 국방부애들이
글구 바이잡탕씨
그대주변에 커밍한 바이잡탱을 한넘이라두 보셨나
씨부러진 입이라구 마구 씨부리는 거 아니지

다양한 성 소수자
전체 인구의 십프로가 소수자냐

그 숫자놀음 한번 희한타
어느나라에서 수학을 배우셨나

진성이반들이 소수자인 거이 아니라
커밍한 사람들이 소수자이겠지

글구 내가 그럼 그냥 지나가지
머 줏어먹고 갔냐
니는 머 줘보기라두 해쎴냐
내한테 멀 뺏기셨나
내가 가든 섰든 상관할 바가 아니지

일반넘들보고 우리들을 억압하지 마라
글케 주장하문서
니는 내를 왜 억압하시나
내가 바이잡탱을 씹고 뜯는 것두
내의 한 취향인데

내는 바이잡탱을 씹고 뜯으면서 한세상을 즐기는 그런 성적유형의 정체성을 가진 사람인데 나의 성적정체성은 어떻게 그 인권을 보호받을까

니 생각엔
이반이란 말장난이나 하는 것이다
라고 생각하시나

어째 어린거시 말장난부터 배우셨나

바이잡탕 2006-04-09 오전 11:10

말을 해요, 말을 어버버거리지 말고. 지나간다 씨.

이반은 LGBT, 게이, 레즈비언,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등이 모두 포함되는 말이에요. 어느 바이섹슈얼한테 돈 뜯겼어요? 사랑의 상처를 받았어요? 성적 소수자가 다른 성적 소수자까지 포용 못하면서 뭔 소리를 그리 말도 안 되게 지껄이시나요?

바이잡탕을 씹고 뜯으면서 한 세상 즐기는 그런 성적 유형의 정체성을 가지셨다는데, 대단한 호모포비아면서 대단한 변태시군요. 즐~ ^^

지나간다 2006-04-11 오전 09:23

대단한 호모포비아 대단한 변태도 성적소수자로서 무언가 존중받아야 할 대상인가보네
재밌네
똥과 된장도 구분하지 못하면서
그냥 인권인권하면 인권운동가이고 휴머니스트가 되는 것으로 착각하나보구나

항상 내가 말하는 바이지만
이반의 진정한 걸림돌이자 적은
바로 무식한 넘들이라는 것을 모르시나
무식한 이반은 차라리 머릿속의 생각을 포맷하는 것이 낫다 알간
바이잡탱을 존중한다는 것을 니 머릿속에서 지워내지 않는 한
니는 그 무엇도 아닌게야

투쟁을 진정으로 하고 싶다면
투쟁의 선봉에서 투사로서 일생을 바치겠다 생각했으면
나머지 따라오는 사람들의 대오를 어떻게 이탈시키지 않을 것인지를 고민해라 넋빠진너마
몇넘 정신없는 것들끼리 흰내의 입고 검은안경끼고 대충 뛰댕긴다고
이반의 독립이 오는 것이 아니지

글구 누가 이반에 온갖유형의 만물이 모두 포함된다는 정의를 내리셨나
너혼자 내린거지
이반에는 남자가 남자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들 이외에는
끼여들 여지가 없지. 그거말고 왜 그 나머지를 모두 포함시키나
서로다른 노선과 투쟁방법을 가지고 싸워야 하는데
같이 모두 합해서 나아간다면 어떤 노선으로 투쟁해야 하는가
디테일한 행동브레이킹을 잡을 수가 있겠냐

천년만년 부르짖어봐라
그렇게 해서 얻어지는 것이 생기는지
다시말하지만 이반해방이 요원한 것은
일반중에 포박들의 힘이 강해서가 아니라
무식한 이반들의 잘못된 투쟁방법에 있는 것이다.
좀 깨달음을 가지거라

예수석가도 우리와 같은 이반이었지만
그 깨달음이 우리 이반들에게 별도움이 아니되었다 즉 깨달음이 약했기 때문이다.
미숙한 깨달음은 일반들에게만 이득이 되었지
우리 제대로 깨닫고 현명하게 행동해서
우리가 죽기전에 해방된 세상을 만나보도록 하자.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3944 축하합니다 +8 안티친구사이 2006-04-08 576
3943 [번개 속보] 동성애자단체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 +10 기즈베 2006-04-08 1949
3942 KBS, MBC, SBS TV 드라마 출연자 모집' +4 방송출연 2006-04-08 677
3941 군대가 동성애자에게 보낸 편지 : 메롱 +6 가람은반성쟁이 2006-04-07 604
3940 모던보이님의 사진입미다 +7 모던보이팬 2006-04-06 536
3939 시카고 `게이 게임' 논란끝에 수용 +2 qeernews 2006-04-06 773
3938 군 동성애 행위 처벌 원칙 변함없다 +1 qeernews 2006-04-06 819
3937 오만한 가람씨에게 당황하다 +5 가람은오만쟁이 2006-04-06 628
3936 <속보> 황사보다 더 강한 성형바람, 친구사... +3 뷰티뉴스 2006-04-06 744
3935 [초보운전]새벽의 엑스타시 +2 우담바라 2006-04-06 903
» 군대를 게이천국으로! +10 가람은외도쟁이 2006-04-05 1039
3933 4월15일,16일(토,일),성소수자 캠프 같이 갑시다. +1 박철민 2006-04-05 628
3932 10대 ‘동성애’ 자체가 고통은 아니다 +2 qeernews 2006-04-04 844
3931 "동성애 처벌 군형법 폐지ㆍ개정 검토" +1 qeernews 2006-04-04 972
3930 나도 가끔은 고혜성이 되고 싶다. +3 간사한 간사씨 2006-04-04 697
3929 학창시절.. +7 데이 2006-04-04 682
3928 내가 감기에 걸린 까닭은? +6 피터팬 2006-04-04 616
3927 동성애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미국 스포츠... qeernews 2006-04-04 1036
3926 지난 주말의 스케줄.. ㅠ.ㅠ +5 차돌바우 2006-04-03 533
3925 나한테 배가 있다면 +6 모던보이 2006-04-03 665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