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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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5]
HIV 감염인들을 위해 준비했어! 아카히브!
아카히브를 방문해보시면 어떨까요!
HIV 감염인이 알아야 할 지식이나 상황 대처 매뉴얼이 파편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감염인은 고립되기 쉽습니다. 실질적으로 차별이나 혐오에 마주하게 된 친구들은 자신이 HIV에 감염됐다는 사실에 절망하고, 앞으로 다가올 여러 문제들에 대해 막연히 두려워하고 외로워하는 경우도 많죠.
‘아카히브’는 HIV/AIDS에 대한 정보와 감염으로 인해 겪게 되는 사회적 차별이나 어려움들을 아카이빙 해놓은 홈페이지입니다. 아카히브는 청소년청년감염인커뮤니티 알이 제작하고 관리하고 있어요! 이 홈페이지만 알면 왠만한 정보들은 다 찾아볼 수 있고, 실제 겪을 수 있는 차별이나 어려움에 대한 대응방법도 사례별로 정리되어 있어 아주 유용합니다. 누구나 한 번쯤 들어가보시길 권해드려요!
아카히브 홈페이지는 여기!
https://hivaidsinfo.org/
9월에 친구사이는 알,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와 함께 모여 아카히브 페이지를 살피면서 공부하고 피드백하는 간담회를 가졌어요. 앞으로는 아카히브 사이트에서 친구사이 연락처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은 시간이었어요. HIV 감염에 대해서 어떻게 상담하고 혹은 차별에 대응할지에 대해서 다른 단체들과 의논하고 배울 수 있었거든요. 친구사이의 상담 중 많은 비율이 HIV 관련 상담인 걸 생각하면, 이런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필요성이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노동권 침해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 나눴습니다.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감염인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해고되거나 담당 업무가 변경되는 사례들이 적지 않습니다. HIV 감염으로 인해서 업무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음에도 차별적인 관념 때문에 생기는 일들이 많았어요. HIV 감염을 이유로 일터에서 차별받지 않는 사회를 위해 더 노력해야겠습니다!
친구사이 모임 중 오픈테이블에서 HIV 감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있어요. 프로그램 참여 모집 공지가 올라가면 확인하시고 많이 신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친구사이 상근활동가 / 기용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이밀
내년 공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