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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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3]
친구사이 단체사진 프로젝트 : 대전, 광주 편
8월에는 대전과 광주로 향했습니다. 친구사이 단체사진 프로젝트는 친구사이 회원들의 다채로운 모습을 사회에 가시화하면서 친구사이를 알리는 홍보 프로젝트입니다. 8월 11일에 대전을 시작으로, 12일 광주에서 캠페인을 마쳤습니다.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에는 대전의 게이 커뮤니티 업소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주말을 시작하는 11일 금요일 저녁 9시 큰 규모의 소주방에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30여 명의 가까운 손님들로 가득찬 소주방에 친구사이라는 단체를 소개하면서 포스터를 부착하고 홍보엽서를 건넸습니다. 서울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친구사이라는 단체 이름을 알고 계신 분들도 계셨고, 처음 듣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캠페인 활동으로 게이 커뮤니티 일원들을 직접 만나게 되면 무엇인가 더 반갑고, 친숙하게 느껴집니다. 친절하게 다음 업소 위치에 대해서 알려주시기도 하고, 타 단체의 인권활동가와 인연도 소개해주시는 가라오케 사장님과 담소를 나누나 보니 1시간 30분 동안의 대전 캠페인을 잘 마쳤습니다.
12일에는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동에 위치한 광주의 게이 커뮤니티 업소들을 방문했습니다. 서울 종로 일대에 부착된 포스터를 보셨다는 한 사장님은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토요일 저녁이라 손님들이 많아 분주한 현장이었는데도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주셔서 고맙기도 했습니다. 캠페인 동안 친구사이라는 단체에 궁금해 하시는 분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은 여타의 활동 못지않게 중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지역의 게이 커뮤니티 업소들은 주로 한 지역을 중심으로 있는 편입니다. 소주방, 가라오케 등이 중심이기는 하지만 DVD 방과 휴게텔 등도 인근에 있어 여러 곳을 한 번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광주 지역에는 CD바도 대인동 지역에 있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라운지클럽 형태의 업소도 눈에 띄었습니다. 친구사이는 여러 지역에 다양한 곳으로 찾아가고 만나려고 노력합니다. 먼 거리임에도 지역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짜 회원, 유우지 회원의 도움으로 대전, 광주 지역의 캠페인을 잘 마쳤습니다. 고맙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친구사이를 알게 될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할 때, 친구가 필요할 때 친구사이에 편하게 놀러올 수 있게 친구사이가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랍니다.
친구사이 사무국장 / 이종걸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이밀
내년 공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