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5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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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스케치 #4]
제16회 무지개 인권상 시상식 후기
지난 5월 28일 정기모임과 함께 제 16회 무지개 인권상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제16회 무지개 인권상은 COVID-19의 여파로 온라인 행사로 대체되었던 작년과 다르게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수 있어 반갑고 들뜬 기분이었습니다. 제16회 무지개 인권상 시상식은 영상으로 편집되어 공유될 예정이기 때문에 오프라인으로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시상식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늘 그래왔듯 이번 무지개 인권상 후보 공개추천 당시에도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성소수자의 인권을 위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느껴져 감사함과 든든한 마음입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분들을 추천하는 사유를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성소수자 인권을 위해 투쟁하는 분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추천 당사자셨던 모든 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이러한 쟁쟁한 후보 중 무지개 인권상 선정위에서는 제16회 무지개 인권상 수상자로 콘텐츠 부문 "연극연습3 극작 연습 <물고기로 죽기>", 개인 및 단체 부문 "고(故) 전나환 작가"를 선정하였습니다.
"콘텐츠 부문 수상자 "연극연습3 극작 연습 <물고기로 죽기>"는 2021년 3월 4일부터 10일 동안 상연된 연극으로 독립기획자 고주영의 기획 및 제작, 미술가 정은영이 연출하고, 작가이자 트랜스젠더인 김비가 대본을 썼습니다. <물고기로 죽기> 는 김비 작가의 삶의 이야기에서 같이 마주할 미래 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살아갈 힘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 미래를 함께 살아가야 할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자유와 행복이 왜 중요한지를 다시금 깨닫게 한 소중한 작품이었습니다."
([보도자료] 친구사이, 제16회 무지개인권상 고(故) 전나환작가, <물고기로 죽기> 선정 中)
"개인 및 단체 부문 수상자인 "고(故) 전나환 작가"는 퀴어 미술 작가로서 퀴어 커뮤니티 구성원들의 존재와 삶의 이야기를 사회에 적극적으로 드러내어 말한 미술 작가입니다. 2021년 12월 7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지만 그가 작품을 통해 퀴어 커뮤니티에 전해 준 위로와 즐거움을 잊지 않고자 합니다."
([보도자료] 친구사이, 제16회 무지개인권상 고(故) 전나환작가, <물고기로 죽기> 선정 中)
코로나 이후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반가운 이들은 모였다는 자체만으로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수상자들의 따듯한 수상 소감 또한 희망과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수상자들의 따뜻한 수상소감은 영상을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많은 시청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신 수상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대표 업무로 바쁜시간을 보냈음에도 실무의 많은 부분을 지원해주신 대표 일지님과 시상식 영상을 촬영해주신 브코님, 회원분들과 수상자분들을 안내해주신 회원지원팀장 만루님, 일정을 끝내고 정기모임에 참석하여 행사장의 배치 등을 도와주신 "놀러와" 분들, 그리고 책읽당 공을기님, 모짜님, 차별금지법제정촉구를 위해 단식 종료 후 요양 중이신 종걸님, 게이 데이팅 앱 jack'd(잭디)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지개 인권상은 앞으로도 이어집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립니다.
친구사이 상근간사 / 쵸파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이밀
내년 공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