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8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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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임]
이달의 지보이스 #20 :
여름의 끝에서
지난 6월 오프라인 연습을 재개하고 나서 몇 주 후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보이스의 오프라인 연습도 다시 온라인 모임으로 변경되었다. 짧았던 연습이었지만 오프라인 모임에 얼마나 단원들이 욕구를 가지고 있었는지 지나고 보니 알 수 있었다. 물론 오프라인 모임은 최소한의 인원으로 몇개 조로 나누어 각각 정해진 시간에 진행했었다. 그리고 4단계 격상후 7월 중순 지보이스 단장인 내가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격리되는 등, 코로나19가 내 생활에 밀접하게 다가왔음을 알 수 있었다.
온라인 모임으로 전환한 이후 나 외에도 단원들 중 밀접 접촉자, 자가 격리자가 발생했다. 만약 이러한 일들이 오프라인 모임 중 일어났다면, 올해 모임은 영영 못 가졌을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 실제 오웬이 센터에 입소하면서 남긴 것. 이 보급품으로 열흘 이상 센터 격리 하게 된다.
다시 온라인 모임으로 바뀌면서 전보다 한층 구심점이 약해진 모습이다. 출석률은 더욱 낮아졌고 다들 코로나19에 지쳐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오프라인 연습을 재개하고 처음 나온 신입 단원들도 곧 온라인으로 바뀌고 나오지 않는 이도 몇몇 있었다(지금 이 소식지 글을 읽은 집 나간 단원은 온라인으로라도 돌아오시라는 말이다). 다소 희망적인 소식이라면, 정부가 연말쯤 접종률에 따른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의 전환 소식을 슬슬 내비치고 있다는 것이다. 지보이스 완전체도 그 때가 되면, 아마 올해 안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립싱크가수 - 지보이스 2018 뮤직캠프 립덥영상. 보고싶은 얼굴들이다.
지난 8월 29일 마지막 온라인 모임 때 단원들과 오랜만에 옛 영상을 끄집어내어 시청했다. 2018년 뮤직캠프 영상인데, 내년에는 꼭 뮤직캠프를 기획할 수 있는 상황이 되길 바란다.
지보이스 단장 / 오웬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이밀
내년 공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