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 9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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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활동보고] 정기모임 때 꼭 만나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이종걸
이번 9월에는 정기모임이 두 번 있었습니다. 8월 정기모임을 워크숍으로 준비하면서 여름 성수기를 비껴가기 위해 9월 5일 가평으로 워크숍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9월 정기모임을 지난 9월 19일에 가졌습니다. 9월 26일이 추석연휴여서 한 주 앞당겼지요. 친구사이 정기모임은 매월 마지막 토요일1이라는 원칙이 있는데 운영상 가능한 날로 옮긴 것이었는데요. 지켜야할 원칙이기도 하면서도 운영의 묘를 살리기 위해 변화를 주기도 합니다. 그래서 생기는 재미난 에피소드도 있는데요. 지난 8월 29일 정기모임이 없던 날에 박모 회원님은 정기모임으로 착각하고 사무실을 방문하기도 했지요.

9월 정기모임 (2015/09/19) 미니 간담회 '친구사이와 커뮤니티' 모습
사무국에서 정기모임을 준비하면서 어떤 때는 조금씩 변화를 주기도 하고, 어떤 때는 관성적으로 필요한 몇 가지만을 준비하기도 합니다. 매월 친구사이의 사업과 활동 그리고 새로운 소식을 알려야하는 중요한 시간2이기도 하고, 길게는 한두 달 사이, 짧게는 며칠 사이 만나지 못한 친구사이 회원들을 직접 만나 그동안의 안부나 변화 등을 묻기도 하지요. 정회원이 100여명이 넘는 현재, 평균적으로 50~60여명의 회원들이 친구사이 정기모임에 참석합니다. 그래서인지 전체가 한 번에 모이는 날은 어떤 느낌일지도 사실 참 많이 궁금하기도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1년에 한 번씩 하룻밤을 같이 묵으면서 첫째 날 점심과 저녁, 둘째 날 아침을 함께하는 워크숍은 친구사이 회원들이 그 동안 못 다한 이야기들을 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49명이 참석하였는데 제한된 공간과 자원으로 더 많은 회원들의 참여를 모을 수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참 죄송했습니다. 다음 해 워크숍에는 좀 더 규모도 키워서 회원 분들에게 워크숍에서 하고 싶은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의견도 받고, 100명의 정회원이 함께 1박 2일을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습니다. 올해 워크숍 때에는 개인적으로 그 동안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 회원들과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린보이, 책읽당, 지보이스 등 각각의 소모임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늦게까지 도란 도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러면서 함께하지 못한 회원들도 생각이 나 안타깝기도 했고요. 그럼 즐거움과 안타까움이 함께 하는 자리들이 이런 워크숍, 정기모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2015 친구사이 워크숍 '물만난 친구사이' 준비 모습
지난 9월 정기모임 뒤풀이에서는 지난 6월 퍼레이드 이후로 7월 정기모임 때도 나오신 친구사이 초창기 회원분과 함께 자리를 했습니다. 정기모임 미니 간담회 때 나눴던 ‘친구사이와 커뮤니티’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면서, 친구사이 정기모임이 존재하는 것 의미를 다시금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변하지 않게 그 때 그 시간에 내가 찾아가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과 공간이 있다는 것은 정말 의미 있고, 중요하지 않느냐는 것이었지요. 그것이 좁게는 게이 커뮤니티, 좀 더 확장하면 성소수자라는 공동체, 그리고 한국 사회에서의 소수자들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친구사이가 노력하고 있는 과정이자 앞으로의 과제이기도 할 것입니다. 워크숍과 정기모임에 대한 보고이기도 하면서, 그 소중함을 다시 한 번 함께 공유하고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의 글입니다. 그러면서 10월 정기모임 때는 제가 참석을 못하네요3. 그래도 10월 31일 사정전을 가득 메워주실 거죠? 부탁드립니다.
1. 그러고 보니 이 원칙은 언제부터 있었을까요? 갑자기 궁금해집니다. 제가 처음 정기모임을 참석한 2004년 1월 정기모임 역시 마지막 토요일이었습니다.
2. 활동보고, 재정보고 등 매월 보고해야할 사항들에 대해 좀 더 재밌게 알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같이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
3. 제가 소모임으로 활동하는 지보이스가 10월 9일 정기공연을 갖는 데 그 뿐만 아니라, 11월 1일 대만의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LGBT 합창 축제’에 참여하는 관계로 10월 정기모임에 참석하지 못합니다. 양해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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