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3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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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어요. 그리고 뉴 보이들도!!!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봄이 왔습니다. 꽃샘추위가 간간이 있지만, 공기는 완연하게 다릅니다. 친구사이 사무실에도 봄이 왔습니다. 계절 탓이기도 하고, 버스커 버스커의 노래 때문일 수도 있지만, 지난 3월 16일부터 친구사이 사무실에 서울청년혁신일자리 사업으로 뽑힌 청년혁신활동가 두 분이 출근하셨거든요. 기로님과 진석님입니다. 두 분 모두 친구사이 정회원이시기도 하는데요. 친구사이 자살예방프로젝트 마음연결 사업에 올 해 10개월간 열심히 활동하기 위해 지난 2월 중순에 이 사업에 지원해서 당당히 합격하여 3월 9일부터 1주일간 공통 교육을 받고 16일부터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지금 현재 사무실에는 사무국장인 저와 낙타 홍보팀장님, 재경 마음연결팀장님 그리고 기로, 진석 청년혁신활동가 등 총 5분이 근무하고 있어요. 평일 오전 친구사이 사무실에도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을 하게 되어 참 기쁘고 반갑습니다. 많은 애정 부탁드립니다.
3월이기에 이제 올해 갖가지 사업이 진행 중입니다. 지난 3월 14일부터 게이컬처스쿨 – 전화기로 만든 나의 첫 영화 제4기 강좌가 총 8명의 신청자 분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올해도 멋진 스마트폰 영화들이 제작될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커집니다. 회원지원팀의 생활밀착형 지식나눔 프로젝트 ‘로맨틱 티라미슈 만들기’ 번개가 11일 수요일 저녁에 열렸습니다. 화이트 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기회로 티라미슈를 만드는 자리였는데요. 커피가루와 부드러운 치즈가 어울려 예쁘고 맛있는 디저트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4월 둘째 주 수요일이 기다려지네요. 또한 담론팀의 세 번째 기획 토론회 “동성결혼 – 동성애 인권운동의 제도화 전략”가 20일 금요일 저녁에 열렸습니다. 동성결혼, 가족구성권을 이야기하면서 동성애 인권운동의 제도화의 문제까지 짚어보는 집약적이면서 확장되는 이야기로 열띤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 4월 18일 토요일 마지막 기획 토론은 ‘친구사이와 게이 커뮤니티’입니다. 마지막 토론회이기도 하지만, 친구사이의 앞으로의 활동과 관련하여 의미있는 이야기가 나누는 자리이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지난 3월 3주간 친구사이는 이태원의 쇼 라운지 클럽 ‘르퀸’에서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 마음연결 후원이벤트 ‘나는립싱크가수다’를 르퀸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이 이벤트는 다섯명의 드랙퀸들이 립싱크공연으로 벌이는 경연쇼입니다. 멋진 공연을 보여준 드랙퀸들에게 문자 투표(이용료 3,000원)를 보내면 투표수를 합산하여 최종 1등을 선정하는 쇼입니다. 이번 쇼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이 문자 투표 이용료가 바로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의 '성소수자 자살예방프로젝트 - 마음연결'에 후원금으로 쓰이는 것이지요. 이제 3월 27일, 28일 그 마지막 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평일에도 문자메시지 발송은 가능합니다. 쇼를 못 보시더라도 이 후원 이벤트 취지에 동감하신다면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때 드랙퀸들에게 힘내는 응원 메시지도 함께해주세요!! (세빈씨 멋져용!! 오마담 화이팅!! 등등) 중복 투표도 가능합니다.
차세빈 - #2540 5882
오마담 - #2540 2580
지화자 - #2540 1212
아네싸 - #2540 4422
보리 - #2540 7710
그리고 친구사이의 활동에 지지하시고 응원해주신다면 친구사이 - #2540 7942 로 문자메시지 부탁드립니다. ^^ (이 이용료 역시 친구사이 주요 사업에 소중하게 쓰일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친구사이는 뜨겁게 3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5월 17일 국제성소수자혐오반대의 날을 위해 아이다호 준비팀이 2015아이다호 캠페인 준비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겨울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자유롭게 펼칠 기회가 열려있는 데요. 그 순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일정 관리도 잘 해주시고, 친구사이가 알리는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들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P.S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프로젝트’입니다.성소수자 커뮤니티와 사회가 성소수자의 자살 위험 인식을 높이고, 예방활동에 동참하여 성소수자의 자살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2015년 올해부터 캠페인과 상담, 네트워크 형성, 자조모임 결성, 커뮤니티내 전문 인력 양성 등의 구체적인 사업을 전개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 안팎에 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 그리고 후원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참여로, 자살로부터 안전한 커뮤니티는 만들어질수 있습니다.
* 2월 정기/후원회비는 3월 2일에 입금되어 현재 2월 수입 내역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172호][활동스케치 #4] SeMA 옴니버스 《나는 우리를 사랑하고 싶다》 관람기 (1) : ‘친구사이’를 보는 친구사이, ‘지보이스’를 보는 지보이스
2024-11-04 19:08
기간 : 10월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