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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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탑보이 2007-03-27 04:03:58
+7 823




봄이 오면 하얗게 핀 꽃 들녘으로
당신과 나 단 둘이 봄 맞으러 가야지
바구니엔 앵두와 풀꽃 가득 담아
하얗고 붉은 향기 가득, 봄 맞으러 가야지
......


정말로 봄이 오면, 당신과 나 단 둘이...... 오늘 밤, 견디기 힘든 봄의 내음으로 꽉 차 있었다. 운동화 꺾어 신고 슈퍼에 갔다 검정 비닐 봉다리 흔들며 집에 오는 길, 그대로 집에 오기 싫었다. 그예 한달음으로 떠나고 싶었다. 현기증 같이 어지러운 봄꽃 春精의 욕망이나니.





김윤아 | 봄이 오면

봄처녀 2007-03-27 오전 05:41

꽃탑처녀님 또 봄바람 났군요 오홍~

돌멩e 2007-03-27 오전 06:30

귀밑머리 한 가닥 잘라 묶어서 진달래꽃 빠알간 꽃 한 송이 꽂아 보세요!
아롱아롱 들녘 비탈길에 그리움 산사태지면,
앞서 달려오는 배꽃처럼 하얀 웃음으로 님을 찾아 온 산천을 뛰놀아 볼게요!


아, ㅋㅋ,
다 좋았는데..말예요. 앵두는 여름에 달려요~ ㅋㄷㅋㄷ.

광녀추방위 2007-03-27 오전 06:45

돌멩e님 완전 광녀모드네요. 모던보이와 아류의 뒤를 이어 제삼자로 등극하고 싶은 건가요?

게이토끼 2007-03-27 오후 13:45

봄처녀 = 가람. 확률 100%.

광녀추방위 = 제일 먼저 추방되어야 할 광녀 개말라. 확률 100%.

돌아온 추적걸 2007-03-27 오후 13:47

어맛, 친구사이 최고 잉끼남인 게이토끼님. 로그인 아이디를 또 헷갈리셨잖아요.

칫솔 2007-03-28 오전 04:58

꼭 두 개만 걸치고 사진을 찍으려거든,
런닝과 팬티보다는, 모자와 양말을 추천.

휘파람 2007-04-14 오전 11:14

기괄왕국에서 난 너무 초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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