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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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 전 함께 퇴근하기 위해, 3호선 전철역으로 내려가는 도중!!

"형, 전철 왔어요!"
"오잉? 어케 알어?"

플랫폼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한층을 더 내려가야 하는데...
벨소리를 듣더니 내 방향의 전철이 들어 온다고 귀뜸을 한다.

서둘러 계단을 내려서 보니,

"어, 정말이네"
"벨소리가 다른데요"
"어떻게 다른데?"
"북향은 [따르르르------릉], 남향은 [땡-. 땡-. 땡-.]하는데요!"
"--"

전철이 플랫폼에 들어올 때 소리가 좀 다르게 느껴진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무심코 지나치다 보니, 그 딴 거 알 수가 있나!

암튼 그 뒤로 전철 탈 때마다 열심히 들어봤다.
그래서

"음, 사무국장님의 말씀이 옳군!"
앞으로 가람국장님의 말씀은 팥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믿기로 했다.
.
.
.

그런데 2호선은?, --"

모르겠다.

쿠어뉴스 2007-03-27 오전 00:43

돌멩이, 가람국장에게 연정 느낀 나머지 청각에 이상 생겨, 파문!

칫솔 2007-03-27 오전 02:02

2 호선은 외선과 내선이라고 구분해요.
들어올 때 소리 물론 달라요.

킹카말라 2007-03-27 오전 02:09

가람이 날 배신하더니 특강말라인 간사님한테로 간 거였구나... 왜에? 내가 근육질몸짱인게 그렇게 부담스러웠던 거야?

돌아온 추적걸 2007-03-27 오전 02:34

킹카말라 = 말라말라 개말라, 너무 말라 부담 200배 개말라, 몰라몰라 개말라. 확률 300%.

가슴비만시러 2007-03-27 오전 05:39

킹카말라님은 가슴비반이시잖아요. ^^

늘어진젖싫어 2007-03-27 오전 05:45

킹카말라님은 쳐진 가슴이시잖아요. ^^

돌아온 추적걸 2007-03-27 오후 13:51

가슴비만시러, 늘어진젖싫어 = 말라계의 양대 산맥인 가람. 확률 65%. (아이피 추적 하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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