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title_Free
더러운 가람의 발 2006-03-13 23:31:28
+4 558
3월마다 녀석은 지독하게도 날 스토킹한다.

얼마나 집요하냐면 이제 자유를 느끼겠거니, 이제 좀 몸을 가볍게 하고 살아야겠거니 하고 방심하는 찰나만을 노려서 공격하는 것.

나의 스토커는 그렇게 만만한 3월마다 나를 방문한다.

내가 물론 꽃처럼 이뻐서 이런 비극이 생긴 거다.

나의 스토커는 '꽃샘 추위'.




추신 :

꽃샘 추위가 와도 전혀 추위를 못 느끼는, 꽃과는 전혀 상관없이 그로테스크하게 생겨 먹은 가람, 야토스, 아류 등은 안 추워서 정말 좋겠다야.

호홍,~




Sting | Fields Of Gold

그로테스크맨 2006-03-14 오전 03:19

꽃샘 추위가 열렬히 형을 좇아다니길 빌게요~~ ^^

추적외길 30년 2006-03-14 오전 03:33

그로테스크맨 = 친구사이배 전국 질투녀 대회에서 인기상, 대상까지 거머쥔 최강 질뚜녀 가람. 확률 369%, 아토스 내복 건다.

예쁜 가람의 이마 2006-03-14 오전 04:42

더러운 가람의 발님에게 궁금한 게 있어요. 님은 얼마나 가람님을
사랑하시길래 더럽다고 하면서도 글케 가람의 발에 집착을 하시나요? 이제 그만 양심선언 하시지요.

더러운 가람의 발 2006-03-14 오전 04:53

Partialism, 나의 성애.
특히 엉덩이 살을 발바닥에 이식해놓고, 계속 안 씻어서 냄새가 나는 '더러운 발'에 집착하는 바이오. 하여 그대 발이 나을수록, 깨끗해질수록 내 관심에서 멀어질 게요.

가람 발은 이제 '프랑켄쉬타인적 발'이라고 할 수 있는 바, 자연스레 이제 가람군을 '게이 프랑켄쉬타인'이라고 부를 수도 있지 않겠소. 제임스 웨일 감독이 자신이 만들어 세상에 빛을 보게 한 '프랑켄쉬타인' 역시 감독 자신의 게이 성 정체성이 투영된 피조물이었지요.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수
3864 단순한 남자 +11 모던보이 2006-03-18 826
3863 문예아카데미 <미술치료 워크숍> 문예아카데미 2006-03-18 560
3862 퐝당시츄에이션 -0- +9 차돌바우 2006-03-17 1448
3861 나도 저 갈치이고 싶다 +7 타도기즈베 2006-03-17 602
3860 네덜란드 "105분 짜리 야한 영화 참아내야 시민권... +6 기즈베 약속 지켜라 2006-03-17 1688
3859 추적추적 가랑비 내리는 날 남산공원 둘러보기 +6 Shifeed Knight 2006-03-17 900
3858 친구사이 사무국장을 고발합미다 +4 삔 꽂은 여전사 2006-03-17 562
3857 美보수단체 포드車 불매운동 +3 queernews 2006-03-17 620
3856 동거남 상대 강도짓 30대 남자 구속 +2 쿠크뉴스 2006-03-16 514
3855 논으로 던져진 할머니 실신 ‘울부짖는 평택’ +4 모던보이 2006-03-16 618
3854 同ㆍ性ㆍ愛 편견의 저항선을 뚫다 +2 queernews 2006-03-16 728
3853 동성애 노래를 응원가로 쓰는 붉은악마? +3 게이토끼잉끼남 2006-03-16 1118
3852 짝사랑에게 바치는 시를 쓰고 났더니 2006-03-15 551
3851 기즈베 대표님, 그게 사실인가요? +4 애인은 출장 중 2006-03-15 539
3850 운영위원회 일자 변경 알려드립니다! +3 사무국 2006-03-15 509
3849 네티즌 '파문 놀이', "호모들한테 배웠다" 파문 +15 미등소팬 2006-03-15 734
3848 건축정보공유하고 고민도같이나눠요 동학당 2006-03-14 526
3847 ★2006년 인권교육수다마당에 초대합니다!!★ 인권교육네트워크 2006-03-14 541
» 나의 스토커 +4 더러운 가람의 발 2006-03-13 558
3845 故 육우당 추모집 발간을 위한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동성애자인권연대 2006-03-13 509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