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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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4-01-23 22:10:17
+7 911
설연휴도 어느덧 삼일째에 접어들고 있군요.

인사가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리고  나이 꽉찬 우리 과년한 형들 다들 무사하신지요?

전 큰댁에 도착해서 나오는 순간까지 2박3일 동안 취해있기 작전을 구사하여

그나마 무사히 넘길 수 있었네요.

다행히 술에는 관대한 큰댁 분위기 때문에 별 탈 없이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편법으로 명절에 대처해야 할지.

하지만 취한 도중도중 어린 조카들을 안고 기뻐하시는 부모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애써 외면하긴 했지만 속상한 맘은 어쩔 수가 없더군요.

냉정하자고 매번 다짐해 보지만 안 되는 부분은 있는 것 같아요.

서울로 올라와, 설 연휴 동안 닫힌지도 모른 채 친구사이 사무실로 향해 가는 길.

지하철 환승역을 걸어가는 동안 유난히 추워 몸을 오돌오돌 떨었더랍니다.


ps. 재우형이 영어로 메일을 보내 와 해석하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지금 계신 곳에는 한글자판이 없는 것 같더군요. 그래도 한글메일을 읽을 수는 있다고 하니 심심해하시는 우리 재우형을 위해 많은 메일을 보냅시다.
최종 목적지에 가시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한글자판을 구하신다고 하네요.  

바야흐로 2004-01-24 오전 00:07

최종 목적지에서도 구하지 못하면 한글 자판 보내주기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황무지 2004-01-24 오전 00:41

자판은 어짜피 영어 자판에 글자를 그려서 치면 되는 거.. 아닌 가.???
내가 알기로 자판이 문제가 아니라 한글 시스템이 않깔려서 그래서 사용 하기 힘들다고들 하던데...
뭐.. 이 참에 영어 공부 되겠네요~ .. 쓰는 재우형이나 받는 라이카나.. ^^;

바야흐로 2004-01-24 오전 00:49

그럼 한글 시스템을 깔면되죠..인코딩 설정을 한국어로 해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것도 아니면 아예 한글 윈도우 엑스피 보내주기 운동을 하는 것도 괜찮을 듯.

아류 2004-01-24 오전 02:17

언뉘...남걱정하지 말구 언니도 쫌 올해는 팔려라.
글쎄 올해는 우리집은 별 탈없이 아무런 말도 없이 조용히 넘어가네.
아부지도 엄뉘랑 친구분들이랑 운동하러 가셔서 집안에 안계시고.
그럼 일요일날 챠밍스쿨에서 봐여~~~(:k)

보르조이 2004-01-24 오전 04:46

남들은 큰댁에서 2박3일 보내는구나. 난 그래 본 적이 없어서... 근데 듣고 보니 다행. 나도 나이가 꽉 찬 관계로....

차돌바우 2004-01-24 오전 05:17

난 오늘도 스키장 다녀왔다네~~~
뭐 슬로프가 좀 짧긴 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게 놀았다네~~~
내일도 간다네~~ 루룰~ 랄라~

검은진주 2004-01-28 오전 04:22

대표님의 지시가 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딱 한 사람만 메일을 보냈구만... 다들 기억하고 있겠어... 창날 가는 소리 들리지 않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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