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 아파 치과를 갔다.
아....
마취 풀리는 중이다. ㅠ.ㅠ
내 기억으로 치과에 간 게 이번이 세번째다.
어릴때 이는 전부 집에서 실에 매어 뺏다.
첫번째 치과에 간것은 95년도 군대 다녀와서 복학했을때 봄이었다.
잇몸이 헐었는데 이상하게 낫질 않는 것이었다.
일주일이 넘도록 차도가 없어서 치과에 갔더니, 스케일링을 하란다.
그때 까지 스케일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
아.. 치통 한번.. ㅠ.ㅠ
뭐 이참에 하지 하고 스케일링을 했더니 신기하게 잇몸 헌것이 이틀만에 저절로 나았다.
그리고 몇년후, 2000년도인가, 2003년인가?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
보라매 공원 쪽에서 근무할때 양치하다 이를 살펴보니 가장 안쪽 어금이 벽에 쬐만한 까만 점 붙어 있는게 아닌가.
혹시나 해서 치과에 갔더니, 이가 썪었단다.
젤 싼 아말감으로 때우고 났다.
가격도 몇천원 안들었다.
그리고.
오늘.. ㅠ.ㅠ
아.. 치통 또 왔음..
가끔 이가 아프다 말고 그랬는데, 어제 점심먹곤 좀 심하게 아프더군.
오늘은 좀 나아 졌지만, 그래도 하는 심정에 치과에 갔다.
두둥... -0-
이에 금이 갔단다..
이 안쪽이 깨지고 금이 가서 신경치료를 받고, 씌워야 한댄다.
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공사를 하게 되었다. ㅠ.ㅠ
뭐 신경 치료 받는 도중에야 마취하고 해서 아프지 않았지만..
지금 마취 풀리면서 슬슬 찌릿하다.. ㅠ.ㅠ
신경 치료 몇번을 받아야 한단다.
그리고 씌워야 하는데..
금으로 씌우면 24만원이랜다 ㅠ.ㅠ
ㅠ.ㅠ 생돈 날아간다~~~~~~
그런데, 뭘 씹다가 이에 금이 갔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