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에 경고성 파업을 했습니다.
22부터는 무기한 총파업이 시작됩니다.
노동자를 발로 걷어 차버리는 정부때문이죠.
절대 노동자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업이아닙니다.
뉴스나 신문에서는 수능날에 무슨 파업이냐고 배가 불러터져서 개지랄떤다고 욕지껄이지만
1.농민과 서민을 벼락끝으로 밀어붙이는 "한미FTA"를 중단하고
2.노동자의 권리를 박탈하는 "노동법개악"을 폐쇠하고
3.1~2년마다 재계약해야하며 부당한 해고의 불안을 떠안고있는 "비정규직철폐"와
4.정부의 노사관계 법·제도 선진화 방안"로드맵" 입법예고 강행 방침저지하기위해
4대요구안을 갖고 파업중입니다.
기름때묻은 장갑을 벗어던지고 공장의 기계를 멈추고
금속 노동자들 모두 길거리로 나앉았습니다.
노동자의 이득을 위해서 파업을 하는 것이아닌데도 불구하고
손해배상 청구소송를 하는 개같은 사업장도 있습니다.
월급이 나오면 몽땅가져가는 소송입니다.
파업으로 인해 사측에서 입은 손실금액을 합산하여
노동조합원과 지회장에게 몇 천만원을 소송하는 법안입니다.
손해배상청구를 못하는 노동자는 감옥에 쳐넣고 있습니다.
가정이있는 가장은 물론 초등학생자녀가 있는 여성도 무조건 쳐넣고 있습니다.
한미FTA을 협상한 미국은 우리를 보고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으라고 합니다.
지들도 안쳐먹는 걸 우릴보고 먹으랍니다.
안사먹으면 그만이라고 하지만 이 사실을 아십니까?
각종 식품과 조미료와 의약품에도 쇠고기가 들어간다는 것을....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를 먹고 있는 것입니다.
식품.조미료회사와 의약품업계는 값싼 미국 쇠고기를 단가를 맞추기위해
사용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인데도 말이죠.
미국정부는 한국에게 농업을 내어놓으라고 합니다.
노령화된 농촌은 곧 분괴되고 없어질 것이니
농산물 수입개방하라는 협상조건을 내걸고 있습니다.
나라의 기반이되는 농업을 간을 끄집어내듯 꺼내놓으라는 겁니다.
농업이 없이는 아무도 밥을 먹고 살지 못하며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 그런 소중한 농촌을
늙은이들이 그득한 농촌이라고 모욕을 주며 자기들손으로 넘기라고 외칩니다!
여러분 분하지도 않습니까?
월급의 20~30%나 세금을 피토하듯 뱉어내야만 하는
노동자들을 압박하는 세상이 서글픕니다.
억울하게 분신자살하신 분들을 "가족을 두고 무책임하게 무슨짓이냐?"
"미친개새끼들..."라고 욕하는 서민들의 입모양이 비수가 되어 가슴팍을 찌릅니다.
열사들의 가족을 두고 죽음을 선택해야만 했던 절박함은 왜 몰라주는 걸까요?
아찔한 높이의 크레인에서 목을 매달았던 열사의 죽음을 왜 욕되게 하는 걸까요?
세상이 너무 서글퍼집니다.
노동자라는 것 자체가 죄인이되는 세상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노동자가 살기좋은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세상은 미쳐갑니다.
카페와 게시판의 성격과는 전혀 상관이없는 말을 늘어놓았군요.
그저 사는것이 갑갑해서 신세한탄했습니다.
너무 저 사는 이야기만..님들의 관심사가 아닌 이야기만 했군요.
이점...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