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 들어와서 글만 읽다가 가는..그런 사람입니다.
근데요, 제가 인터넷을 본격적으로(?)한 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얼마 전에 우연히 어떤 게시판에서 논쟁(동성애 관련)끝에 너무 상처를 받았습니다.ㅠㅠ
다른 님들도 공감할 지 모르겠지만요,,,전 그 게시판 논쟁땜에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입니다. 좀 심각해요. 지금도 생각만해도 화를 넘어서 그런 글들을 잔인하게 쓰는 자들에 대해 살의에 가까운 분노를 느낍니다. 뭐,,전혀 몰랐던 건 아니지만,,,현실보다 오히려 더 심한 거 같애요.
며칠 간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정도입니다.
언젠가 인터넷에서 논쟁끝에 자살한 사람 기사도 본 적이 있는데..
조금은 이해가 가네요. 그 사람..
미치겠습니다.!! 그냥 이젠 아예 그런 데는 가지 말아야 되는 건지...
그러면 인터넷 마저도 온통 호모포비아들의 천국이 되겠네요..?
아, 정말 인간이 싫다.......
근데 님들은 그런 글들 보면 어케 하나요?
전 나름대로 며칠 동안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반박글도 올리고 그랬는데
돌아오는 건 아무것도 없더군요.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엔 너무 화가 나고..참 답답하네요.
피에쑤))) 근데 그런 폭력적인 글을 올리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왜 모두 남자들 뿐일까요?-
그렇죠. 인터넷이란 공간이 익명을 전제로 하는 데라서 입들이 참 거칩니다. 근데 실재로 얼굴을 맞대놓고는 그렇게 하지도 못하는데 말이죠.
넘 맘 상하지 마세요. 가끔 호모포비아들이 이곳 친구사이 게시판에도 출몰해서 차마 입에 담기에도 어려운 욕들을 배설하기도 해요. 그냥 불쌍하게 여깁시다. 걔네들 실제로 만나면 무서워서 말도 못하고 그럴건데, 그것 모두 이 사회의 동성애 혐오증이 낳은 병폐겠죠.
그 병폐 때문에 괜히 화 내거나 그러면 우리만 정신 건강이 안 좋아질 겁니다. ^^
암튼, 친구사이에 자주 오셔서 글 남겨주시고 행사에도 많이 참여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