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무힘들어요..
중1?부터 야동을보기시작햇는데 이상하게 남자 성기에 눈기가더라구요;..흥분도되구 근육보니까..
그런데 아직도 야동볼떄 남자 성기를보면 흥분이되구
목욕탕을가두 남자성기를보면 흥분이되거든요?ㅠㅠ..하지만 뚱뚱한사람이나 잘생기지않으신분들을보면
흥분이안되구요..성(性)적으로만 남성에게 끌리는거같구
데이트나 막 손잡고 여자랑 걷구싶구..그리구 연예인중에도 제가 박봄을좋아하거든요..귀엽고 사랑스럽거든요
하지만 성적으로 흥분은안되요..ㅠㅠㅠㅠ
성정체성혼란.......................하두많이들어서 맞앗으면좋겠는데
확실한게아니니불안하네요.. 제가또 꿈이 가수라서.........
큰지장일텐데;;;
정말 힘든세상이네요
아그리구 다른분들 저랑 나이비슷하신분들 보면
같은반친구를보면 가슴이 떨린다등, 그러시던데
전 친구를보면 전혀 그런거없구요..
거의모르는사람? 그리구 나이는 20 30 대 남자만보면 흥분이되요..
10대는전혀;..
그리구 전 몸짱남자 성기를봐도 뭐가슴떨리고그런건없구요..
흥분만되요...그냥 섹하고싶고..그런느낌?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용기에 대해 박수를 보냅니다.
성정체성에 관해 정보를 인터넷등을 통하여 많이 접하셨나 봅니다.
우선 성정체성에 관한 일반적인 사실을 알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성정체성은 한 번의 무언가로 정해지거나 확립되는 과정이 아니랍니다.
끊임없이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대해서 귀를 기울이고, 자신을 성찰하는 과정을 통해서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랍니다. 그 가운데에 동성애 관련하여 부정적 경험 혹은 긍정적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오래 걸릴수 있기 때문에, 성정체성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에게 자신을 탐색하고 알아갈 수 있도록 여유를 주는 ‘탐색하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관련된 사회적 낙인과 혐오, ‘이성애자만이 정상이고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이성애자이다’. 라는 이성애주의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고, 혼란스럽고 죄책감에 빠질수도 있고, 자신의 낭만적, 성적 이끌림에 대하여 외면하고 부정하고자 다양한 이유로 자신을 합리화 시키기도 합니다.
성정체성 탐구하기 과정에서는 동성애와 동성애자에 대한 적절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해 합니다. ‘친구사이’ 같은 인권단체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경험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또한 동성애와 관련된 책을 통해서 정보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런 과정 후에 자신을 동성애자, 이성애자, 양성애자, 성전환자, 무성애자, 결정되지않는자 등 다양한 성정체성을 결정하실 수 가 있답니다. 진지한 자아찾기의 경험이 조금은 힘들다고 느낄수도 있지만, 진실한 나를 찾고 삶을 더 행복하게 살기위해서는 꼭 필요한 과정이며
단기간으로는 부정적인 것이라 여길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인생을 바라보았을 때 매우소중한 경험이었다는 것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또한 글에서 말씀 하셨다시피, 성정체성이 무엇이든지 본인의 일부분일 뿐입니다. 성정체성을 넘어서 자신을 규정할 수 있는 더 많은 정체성도 있을 수 있고, 현재와 미래에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과제들과 성취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현실적 과제들을 고민으로 잊어버리지 마시고, 항상 자신의 미래 을 향해 노력하며서 함께 고민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정체성은 100 미터 달리기처럼 시작과 종결점이 있어서 주욱 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다른 방향으로도 혹은 역방향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성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며, 사회와 타인(가족, 교사, 친구)의 판단이나 기준으로 자신을 생각하지 말고, 오직 자신의 기준으로 자신을 찾아내야 합니다.
성정체성 탐구를 통해서 어떤 성정체성을 찾아내실지 모르겠지만, 언제 어디서든지 우리 모두는 서로를 환영하고 존중해야하며, 모든 사람이 아름다운 존재라는 보편적인 진리를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