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n/mad_in_v2/images/in_ok.gif저는 스스로 게이인게 맘에 들어요.
그런데 여자 같은 말투나 행동은 정말 싫고 고치고 싶네요.
통계적으로 게이들이 여성성을 띄는 비율이 더 많은 가요?
다분히 남성적인데 정체성은 이성애자가 아닌 분들도 계신가요?
동성애자라는 정체성은 고쳐야 하는 일도 아니고 고칠 수도 없다지만
여성적인 습성(??? 성격+습관)은 좀더 남자답게 바꿀 수 있을까요? (+_+)
군에 있을 때는 긴장해서 좀 나아졌었는데 돌아오니 다시 원점으로....
다섯째손가락을 올린다든지, 손으로 입을 가리며 '어머' 한다든지 -_-
목소리 톤이 본인의 생물학적인 톤보다 항상 높다든지 -_ㅜ
걸음 걸이가 남보기에 좀 요염하다든지 ㅜ_ㅜ
깜짝 놀라면 나도 모르게 비명(꺄~~~)을 지른다든지
의자에 앉을 때 항상 다리를 모은다든지
이런 점들을 노력하면 고칠 수 있을까요? (있다면 성공사례라도;;;;)
람보가 되고 싶다는 것이 아니오라, 너무 티내지('티나지'이 아니고) 않는 게이가 되고 싶어요.
(물론 여성스럽지만 게이가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요.)
그런데 남자다운데 동성애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다양성이죠
아마도 어느정도는 자신의 행동이 관리가 됩니다.
모서리 님이 어떤 태도를 취하시던지 비난받을 바가 아니므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행동하셔도 됩니다
너무 예민하게 자신의 사소한 태도 하나하나에 대해 완벽하게 티 안나게 해야 한다는 생각은 생활을 불편하게 만들것입니다.
이성애자들도 마초인척 하더라도 내면에 감춰진 여성성이 있습니다. 가끔 여성적인 태도가 나오긴한데 신경을 안쓰니까 모를 뿐입니다.
그러니 자신의 여성적인 태도가 맘에 걸린다면 원하는대로 고치시되, 너무 예민하게 자신을 조이지는 마세요.
그렇게 옥죄여 살면 불편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