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시 '성 안전 지킨다' 50%도 안돼
조병희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
한국인의 콘돔 사용률이 과거에 비해 전반적으로 높아졌지만, 외도시 콘돔 사용률은 50%에도 못미쳐 성 위험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성 안전도 제대로 실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조병희 교수가 최근 펴낸 '섹슈얼리티와 위험연구'(나남 펴냄)에 따르면 배우자나 애인 등 고정적인 파트너가 아닌 사람과 성관계를 갖는 것을 외도로 정의할 때, 콘돔을 사용하는 비율은 상대가 우연히 만난 사람일 경우 2003년 10.8%에서 2005년 23%로, 유흥업소 종사자일 경우 33.8%에서 40.7%로 늘었다.
그러나 조 교수는 외국에서는 성매매의 경우 거의 100% 콘돔을 사용하는 데 반해, 한국의 경우 50%에도 채 미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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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한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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