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튜린국제레즈비언게이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수상
최진성, 소준문, 이송희일 등 세 감독이 연출한 퀴어옴니버스인 <동백꽃 Camellia>이 제21회 튜린국제레즈비언게이영화제의 비디오경쟁부문에 초청되어 그 중 첫 번째 에피소드인 최진성 연출의 “김추자”가 최우수비디오작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오는 27일 폐막하는 이 영화제의 비디오경쟁부문 심사위원단은 “여러 가지 다양한 테크닉을 절묘히 이용한 작가의 재능과 작품의 오리지널리티가 훌륭하다”는 평을 덧붙이며 2500 Euro의 상금이 주어지는 최우수 작품상을 “김추자”에 안겼다.
한편 전체 작품인 <동백꽃>에는 “(게이/레즈비언들에게) 여전히 어려운 사회적, 문화적 토양아래서 영화를 통해,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려는 용기”가 인상적이라며 특별언급상을 주었다.
이미 전세계 많은 레즈비언게이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작년 11월 제11회 리옹아시안영화제 (11th Lyon Asian Film Festival)에서 기자단이 뽑은 최우수 영화 3등상에 선정되기도 했었다.
본격 퀴어 멜로 <동백꽃>은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와 게이포탈싸이트 딴생각이 직접 제작한 프로젝트 영화로 한국이란 사회에서 퀴어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난제를 옴니버스 형식을 빌어 보여주는 작품이다.
출처 | 인디스토리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