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들끼리 즐기는 추석의 밤

2006년 추석 연휴는 정말 길다고 합니다 벌써부터 고향이야기와 만날 친구들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고향이 서울이거나 친구들이 전부 고향으로 가버려서 혼자서 적적하게 보내야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하여 친구사이에서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바로 '게이들끼리 즐기는 추석의 밤' 입니다
혼자서 즐기는 여러 방법도 있지만 다 같이 모여 즐기면 더욱 재밌습니다

첫 째날 2006년 10월 5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피해갈수 없다.. 보드 게임의 밤
일반 보드 게임방에는 담배도 술도 즐길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 날 만큼은 술과 담배와 함께 보드게임을 즐길실 수 있습니다. 돈놓고 돈먹는 게임은 아니고 다같이 즐기는 벌칙이 있습니다
술을 너무 과음하시면 술때문에 벌칙을 받을실 수 있습니다. 벌칙 받으려고 일부러 술을 드셔도 무방합니다 잼났고 게이스러운 벌칙들, 대 환영입니다.

둘 째날 2006년 10월 6일 금요일 오후 5시 부터

모여보며 비웃는 추억속 명화와 함께
언제나 명절이면 보는 나홀로집에 시리즈, 더불어 이제는 옛날이 되어버린 부르스 윌리스의 젊은날을 간직한 다이하드 시리즈 대사까지 외워버리는 베트맨 시리즈등... 언제나 거기가 거기인 영화보다는 게이들이 직접 뽑은 추억의 명화를  술과 대화와 함께 즐겨보아요

5시 - 봄날은 간다
7시 -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ps :  더 잼나고 괜찮은 영화를 들고오시면 프로그램은 언제든 바뀔수 있습니다.

셋 째날 2006년 10월 7일 토요일 오후 7시 부터

술과 함께 이야기하는 게이들의 명절 증후군
한국의 명절 증후군은 주부들만의 것은 아니죠. 결혼이야기, 친척들의 사생활 캐묻기, 어쩔 수 없이 친한 척 해야하는 동창생들. 꿈같은 연휴가 직장생활 보다 더 힘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명절 증후군. 추석 다음날 우리들의 명절 이야기를 수다로 나누는 시간.

연휴의 마지막 시간을 게이들과 수다로 함께 풀어 보아요....

회비는 그날 사정에 따라 달라집니다. 집에서 드시긴 벅찬 음식들은 포장해 오셔도 됩니다 물론 남는 음식 싸가지고 오는것도 대 환영입니다. 하지만 못 먹는 음식 가져오시면 안되어요..
집에서 혼자 놀기 달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