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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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2006-05-29 07:30:42
+8 625


오랜만에 남산엘 올라갔다.

리모델링을 했다는 곳곳의 새로운 흔적과 더불어, 내려다본 서울의 모습은 눈이 시릴 정도로

뚜렷하게 다가왔다.

불쑥불쑥 솟은 건물들의 확연함과는 달리 내가 아는 사람들 그 누구도, 점으로도 보이지 않았다.

내 물리적인 시력이 다한 어느 곳에서 다들 바쁘게 움직이고 있겠지.

집으로 발길을 돌리는 순간, 이 곳에 징그러울 정도로 길들여져 있다는 것이 괜히 짠하게

느껴졌다.

라이카의 남자 2006-05-29 오전 07:33

라이카, '새로 산 디카로 찍은 서울, 왜 이리 선명하니?' 새삔 디카 쓰다듬으며 눈물.

야쿠르트아줌마 2006-05-29 오전 08:44

라이카, 남산에 몰카 설치. 게이토끼,기즈베 등 남산 길녀들 초긴장상태 돌입.

박카스의 남자 2006-05-29 오전 08:46

라이카, 실은 지미가 자주 간다는 찜방에 가려고 했었다, 철민 그 말 듣고 혈압 200까지 올라.

개말라, 난 남산에서 박카스가 아니라 야쿠르트로 승부하겠다, 남산 길녀로서 승부수 띄워.

Jimmy 2006-05-29 오전 10:24

오늘 낮에 서울의 하늘을 한번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비가 개인 후 파란 하늘에 약간은 검은기가 드리워진 구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미의 남자 2006-05-29 오전 10:50

지미, "라이카 언니의 디카는 폰카다" 주장, 라이카 콧웃음 쳐.

damaged..? 2006-05-29 오전 11:13

멋진 사진 감사~ ^^ 늘 느끼지만, 서울이 아름다운 도시는 아니지만 비 쏟아지고 나면 그래도 봐줄 만한 듯...

라이카의 집사 2006-05-30 오전 01:01

남산이 높구나 참.

입싼애 2006-05-30 오전 01:12

ㅋ아무개축제 측에서 그 날 p 아무개씨를 찾고 난리가 났었다는데... 남산에서 모델놀이 하고 있었군요. 비밀로 해드릴게요.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