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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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 2006-02-27 10:57:36
+7 763
친구사이가 긴급히 총회를 소집하고 장소까지 회의 직전에 바꿔가면서 이름을 사사샥 바꿔버렸다면서요? 이름이 뭐라구요? "한국남성동성애자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로 바꿨다고요?

삼우국짱님이 귀뜸해 주셨습니다. 이는 대표님과 삼우국짱님, 홍보팀장님 등, 각종 문서와 홍보물에 단체 이름을 타이핑하는 게 귀찮아서 네 글자를 줄이려고 한 순전히 편의주의적 발상이라는 것을요.

하지만 저는 그렇게 믿지 않을래요. '남성 동성애자'라는 말보다 '게이'라는 말이 훨씬 섹시하게 들려요. 밝고 명랑하기도 하구요.

저도 이참에 이름이나 바꿔볼까 하고 있어요. 무슨 일이든 '가라'로 하는 저인 만큼 타이핑 숫자 한 타를 줄일 수 있는 '가라'로요. 음. 이러면 '가람' 님이 자기랑 헷갈릴 거라고 싫어하실까요? ㅎㅎ

안티가람 2006-02-27 오전 10:59

발바닥만 아픈 줄 알았더니, 정신이 오락가락한 걸로 보아 의사들이 거기에도 메스를 가한 모양이구나. 오호, 통재라 친구사이 공식 닭대가리 가람군이 드뎌, 닭이 좋아하는 지네 머리 수준도 못하게 되었으니.

타도가람 2006-02-27 오전 11:00

가람아, 아무리 닭대가리 수준의 머리긴 하지만 영화 비평 게시판에 가서 1등으로 감상문을 적을 기회를 양보하마.

간사한 간사씨 2006-02-27 오전 11:00

아흑, 이름을 바꾸었으니.. 고유번호증도 또 바꿔야겠네요.
대표명의 변경한다고 얼마전에 세무서 가서 바꿨는데.
네 글자 줄이려다, 일 하나 더 벌렸네. 흑흑.

가람 2006-02-27 오전 11:08

타도가람님, 저에게 이런 영광을 주셔서 감사해요. ^^

추방가람 2006-02-27 오전 11:13

가람 님, 발바닥이 아파서 재택 상근을 하실 테니... 내일쯤 홍보물 뿌리면서 비평 게시판에 그간 언론에 나왔던 퀴어 영화 관련 '기사들'을 주욱 옮겨놓는 것은 어떤지. 좌담회에 도움이 되고, 네티즌들도 한 번에 기사들을 보고. 암튼, 그냥 이쁜 애의 제안입미다.

호홍,~

관리자 2006-02-27 오전 11:16

홍보물 아직 덜 만들었어요. 내일 아침에.
졸립다.

가람 2006-02-27 오전 11:19

네 그러도록 할게요.

관리자님, 미모를 위해서 푸욱 쉬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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