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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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즈베 2005-01-11 10:15:22
+1 672
Harvie Krumpet



이 영화 마지막 대사

" 인생은 담배와 같다.
  마지막 한 모금까지 깊게 빨아야 한다."

어디서 많이 들은 이야기 같더만...

그러면서 드는 불순한 생각하나..
담배 빨듯이 빨아보고 싶다...

암튼
헬스장에서 러닝하면서 채널을 돌리다 본
EBS 애니토피아에서 방송해준 23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
'Harvie Krumpet'
처음부터 보질않아 애매했으려만 몇초사이에 내용 파악 가능하다.
지리멸렬하게 끊어지지 않는 하비의 인생...
그래도 그러저럭 살만한 인생이라고 이 작품은 말한다.
담배를 다태워 필터끝까지 빨아보고 싶은 인생이라...
그러면서 나는 헬스장의 샤워실에 므흣한 얼굴을 들이댔다..
역시 살만한 곳이야 이곳은..^^


라이카 2005-01-11 오후 15:41

아, 갑자기 몇 달 전에 끊은 담배 생각이 나는구나.
그래도 담배피는 인생을 십 몇 년 맛 보았으니 담배 없는 인생도 좀 맛봐야지싶네.
다니는 헬스장은 환경(?)이 좋은가 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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