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부터 12월 5일까지 16회 홍콩 게이 레즈비언 영화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11일 동안 25개의 다양한 퀴어 영화들이 선보일 예정이라고. 칸에 출품되어 호평을 받은 영화부터 해서 아시아에서 제작된 월드 프리미어도 속해 있다고 합니다. 프랑스 최고 엘리트 양성 기관인 그랑제콜에서 일어나는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담은 '그랑제콜', 요즘 한국에서 암암리에 인기를 얻고 있는 몰몬교와 게이에 관한 영화 'Latter Days', 레즈비언판 섹스 앤 시티라고 불리워지는 'The L Word' 등 국제적인 퀴어 영화와 드라마도 상영된다고 합니다.
개막작은 레즈비언의 격정적 사랑을 담은 '버터플라이'.
이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되는 영화는 태국의 신예 거장으로 꼽히는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The Adventure of Iron Pussy'입니다. 칸의 총애를 받고 있는 아핏차퐁의 '친애하는 당신'과 영화의 모호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도 열광적 지지를 얻어낸 '열대병'의 퀴어 코드가 제대로 버무려진 이 코믹 뮤지컬이 단연 화제작. 태국에서 공전의 히트를 쳤던 'Iron Ladies'의 리메이크작이면서 신비로운 캠프 미학이 가미된 독특한 작품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쩝... 이 영화 못 봤는데 보고 잡다. ㅡ.ㅡ)
The Adventure of Iron Pussy
자세한 것은
http://www.fridae.com/newsfeatures/article.php?articleid=1353&viewarticl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