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중순에 책읽당에서 읽기로 한 '방랑소년'은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발매되어 있습니다. 양쪽이 이야기 해석이나 연출이 조금씩 달라 둘 다 보시기를 강추합니다만, 매체의 특성상 글로 된 책보다 조금 구하기가 까다로운지라 입수법을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코믹스(만화책) 판

원작입니다. 한국어 번역본으로 10권까지 나왔고, 일본어 원서는 11권이 나와 있습니다(아직 연재 중입니다).

두 주인공이 초등학생일 때부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온라인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고, 한양문고(http://www.toonk.com/)나 북새통(http://www.booksaetong.co.kr/) 같은 만화전문서점에서 좀더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둘 다 홍대에 매장이 있습니다). eBook 형태로는 나오지 않은 것 같습니다. -.-

※ 대여점이 거의 망해서 빌려보기가 쉽지 않은지라... 11월이 될 때쯤 제 소장본을 친구사이 사무실에 임시로 맡겨 놓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2. TV 애니메이션 판

봄에 방영했고, 11회로 완결되었습니다. 후반부 내용이 수정된 블루레이가 10회 분량까지 나와 있습니다(12월 전까지는 완결될 것 같습니다).

원작 내용을 짧게 압축하다 보니 초등학교 이야기가 생략되고, 주인공들이 중학생이 되는 시점에서 시작합니다. 원작 팬 중에는 이 점을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꽤 있지만 완성도에는 도움이 되는 결정이었던 것 같네요.

애니플러스에서 일본과 동시에 자막방송을 했기 때문에 애니플러스 사이트(http://www.aniplustv.com/)에서 VOD로 시청할 수 있고, 쿡TV를 보시는 분도 다시보기가 가능합니다. 클럽박스 등의 P2P 사이트에서 그린파일로 받아볼 수도 있습니다(아마 BD판도). 편당 300~500원 정도 합니다.

※ 소장본을 같이 보려고 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친구사이 쪽지나 다른 수단을 통해 이메일 주소를 알려주시면 그쪽으로 해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