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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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가람 2007-03-25 22:55:46
+5 881
토요일이긴 하지만 몸이 피곤해서 집에 일찍 가야 되겠다고 말하면, 가람군은 늘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가람 : 형, 어디를 가려고 그래? 우리 취할 때까지 술 마셔요. 나 돈 없는 거 알쥐?

그런데 첫 월급을 탄 지 며칠 안 된 어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눈을 반딱반딱 빛내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커다란 입으로 이렇게 말했던 것입미다.

가람 : 그래요, 형. 얼른 들어가서 푹 쉬셔요.

가람군의 드런 본성을 엿볼 수 있는 가차없는 대목 되겠습니다. 가람군을 규탄합미다. 그 벌로, 개말라와의 XX 스캔들을 곧 폭로하겠습미다.





P.S
그리고 아무도 못 본 줄 알겠지만, 가람군이 엊그저께 '저 월급 탔어요.'라는 쪽글을 썼다가 뭐가 켕기는지 쓴 지 5분 만에 다시 감쪽같이 지운 사실도 폭로합미다.

아끼꼬 2007-03-26 오전 00:58

가람씨, 어제 덕분에 Friends에서 즐거운 시간 보냈어요! 좋은 직장 취직한거 축하해요!

칫솔 2007-03-26 오전 01:33

내 첫 월급은 18 살 때던가 19 살 때던가 였는데
국내 최초로 닭다리만 따로 팔던 하디스에서 닭다리 10 개,
가족들 선물할 백화점 옷가지들,
내 것으로는 초록색 땡땡이 넥타이 한개,
이것 저것해서 20 만원어치 3 봉다리 바리바리 싸들고 집에 들어가던 생각이 남.
바로 어제 같네.

가람 군, 안티가람 누님 같은 옆에서 시끄럽게만하는 사람 퍼줘바야 남는거 없어요.
돈 아끼고, 애인 생기면 쪼개 쓰고, 가족들하고 매주 고기나 궈먹어요.
미는 정신없이 일만 하면서 주위에 퍼주는 생활을 10 년하고나니
시작한지 10 년 되던 날 통장 잔고가 딱 0 원이더군요.
충격먹고 바로 은둔생활 시작했어요.
가람군, 돈 현명하게 잘 써요.

가람애인 2007-03-26 오전 01:45

앗싸! 저한테 쪼개 주세요~~

가람첩 2007-03-26 오후 23:09

나두 쫌 안되까? *ㅡ.ㅡ*

가람 2007-03-27 오전 05:24

오홍~ 눈치는 빨라가지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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