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이반시티 같은 곳에 공연본 분이 글을 적었을까 기웃거려봤지만 역시나 없더군요.
대신 피터팬님의 블로그에서 주옥같은 후기를 발견,
양해를 구해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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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 Voice 공연 >
G-voice라고 게이 인권운동 단체인 친구사이 소모임이 있다.
G-Voice는 음악을 매개로 한 게이프라이드 향상을 기치로
2003년 11월 창단된 게이코러스다.
작게는 노래를 통해 즐겁게 살고자 하는 게이들의 모임이며
크게는 그들의 노래 부르기를 통해 세상을 조금이나마 바꾸려는 모임이다.
그 G-Voice의 공연이 있었다.
반줄(어디서 많이 들어 본 이름 아닌가? 맞다. 내 로맨스 연재의 첫번째 이야기 그 반쥴이다)이라는 공연장에서 당당하게 열린 이번 공연은
착실하게 준비한 탓에 너무 좋은 공연이 되었다.
아마츄어 합창단이지만 노래도 좋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선곡 등이 빛났다.
사실,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공연장을 찾았었는데
너무 좋아서 모두를 한번씩 안아 주었다.
너무 이쁘고 자랑스럽다.
오늘 공연에는 후회폐인들이 관람을 해주었다.
그대로, 피얀, 후미진곳, 훈탁, 로로로롤, 쓰키야, 아랑과 친구...
정말 고맙다.
후회하지 않아만 좋아하고 다른 곳에는 관심 두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녀들은(훈탁도 그녀로 쳤다. ㅋㅋ) 소수자들의 다른 활동들에까지 관심을 보이며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오늘 정말 사랑스러운 사람들과 행복한 하루였다.^^*
------------ 그리고 아래는 댓글들 --------------------
아랑 어쩐지 반줄, 이름이 낯이 익더니... 오늘 공연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또 지보이스 공연이 있으면 더 많은 사람들과 같이 가고 싶어요! 2006/12/17 01:01
공부중 행사소식은 들었는데 ~ 가도되는건지는 몰랐는데 떠헉 ! ㅎㅎ 담에 이런 기회가 또 있으면 ~ 그떈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 ps.피터님이 행복한 하루셨다니 저도 행복합니다 ㅎㅎ 2006/12/17 01:06
현무 저도 가고 싶었어요 ㅠㅠㅠ 일만 아니었으면 정말 ..ㄷㄷㄷ 2006/12/17 01:22
후미진곳 역시 그 반줄 ^^들어가면서 막 설레더라구요 ㅎㅎ 공연은 너무나도 좋았어요
계속 입가에 미소가 ㅋㅋ
훈탁님도 역시 그녀였군요 ㅋㅋㅋ 2006/12/17 02:07
huntac ㅎㄷㄷㄷㄷㄷㄷㄷㄷㄷ........그녀.....[펑] 2006/12/17 02:13
바다처럼 반줄이 아직도 있었나요...?? 옛날에 없어진 줄 알았는데,,,, 젊은 시절(?)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갔었던 곳이었는데.... 옛날 그자리 그대로 인가요...?? 함 가봐야겠네요..ㅎ 2006/12/17 02:17
피터팬 반줄이라는 이름만 쓰고 있고 옛날 그 자리는 아니에요. 지금은 4층에 있습니다.^^* 2006/12/17 10:48
피얀 꺅! >_< 피터님♥ 어제 화니님과 모습! 넘 부러웠..... ㄷㄷㄷ 2006/12/17 12:06
ㅅㅠㅇ 가고 싶었눈데.....친척들이 오시는 바람에.......못 갔습니다....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고 싶네요.. 2006/12/17 15:13
퀴어블루 저도 리플렛에 반줄이라고 되어 있어서 피터팬님을 생각했었답니다. 저도 아는 사람들이 노래를 부른다기에 가고 싶었으나 저희 모임 송년파티와 겹쳐서... 내년에는 스케줄 안겹치게 잘 조정해서 꼭! 2006/12/17 16:18
퀴어블루 갈께요! 2006/12/17 16:18
그대로 정말 즐겁고 행복한 공연이였어요~! 불러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담에 또 부르시면 달려가겠습니다~~~~~~
2006/12/17 20:56
공연 중간중간에 꺄르르 터지는 피터팬님의 웃음 소리에 참 기분이 좋더라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