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X등급 X마스 트리
앨의 자랑스러운 10 피트(3 미터)짜리 침엽수, 이웃의 기분을 상하게 하다
제이크 모리스 기자
장난꾸러기 앨런 파킨(47)은 이 야한 10 피트짜리 크리스마스 트리로 이웃들을 기겁하게 했다.
단지 장식품 몇 개 보태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못한 앨런 파킨은 이름도 적절하게 '페니스톤'에 소재하는 자신의 집 밖에 있는 전나무를 빨간색과 흰색의 꼬마 전구로 장식했다.
하지만 이웃들은 그의 유쾌한 녹색 거물을 쌍수를 들고 반기는 대신, 경찰에 항의했다. 이는 크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증거인지도 모른다.
이웃 중 한 사람은 말했다. '좀 교양 없는 일이죠. 동네에 어린애들이랑 사춘기 애들도 있는데, 걔들이 봐서 좋을 건 없을 것같네요.' 또 다른 이웃은 격분했다. '추잡스럽기 짝이 없어요. 우리가 이런 걸 그냥 참고 넘어가면 안 됩니다.'
비록 사우스요크셔에 소재하는 파킨의 집을 방문한 경찰은 그에게 단지 전구를 제거해달라고만 요청했으나, 현재 무직인 이 장난꾸러기는 전적으로 호응하기로--그래서 아예 나무에 가위를 대기로--합의했다.
유부남인 파킨은 '그냥 농담이었어요. 기분 상한 사람이 있다면 모양을 바꿔야죠'라고 말했다.
'경찰이 왔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항의가 들어왔으니까, 남들 기분 상하지 않게 전구를 없애달라더라구요.'
하지만 모든 이웃이 분개한 것은 아니다. 60대 과부인 콘스탄스 바나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전 불쾌하지 않아요.'
'우리 동네에 경찰에 항의할 만큼 경건한 사람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네요. 저도 교회는 나가지만, 거기에 대해 골똘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전 다들 생긴 대로 살게 내버려두자는 주의거든요.'
하지만 심지어 그녀도 파킨이 선사한 크리스마스 도시락에 크게 감명받지는 않았다. '차라리 버섯같아요.' 바나드의 평이다.
전구 치운다고 '좆같은' 모양이 달라지는 건 아닌데... -_-a
사진은 before '수술' 모습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