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스크랩

title_Newspaper
queernews 2006-05-15 12:05:13
+4 3211
교황, "이성간 결혼은 인류의 기둥"

               
    (바티칸 시티 AP.로이터=연합뉴스)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13일 "신자들은  전통
적인 이성간 결혼을 `인류의 기둥'(pillar of humanity)으로 지켜야 한다"며 동성간
결혼에 대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교황은 이날 가족 위원회에서 연설을 통해 "이러한 증언만이 정치인과 국회의원
들이 가족의 권리를 보호하도록 자극할 수 있다"면서 동성간 결혼을 인정하는  세태
에 맞서 결혼과 출산의 전통적인 개념을 옹호할 것을 신자들에게 촉구했다.

    교황은 이어 "(동성간 결혼을 허용하는) 이른바 `시민  결합(civil  unions)'과
같은 법적 해결책이 더 많이 용인되고 있지만 그들(동성애자들)은 결혼에 따르는 책
무는 배제한 채 똑같은 권리를 요구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좌파연합을 이끌고 있는 로마노 프로디 총리 내정자는 `시민 결합'을  법적으로
인정하는 것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좌파연합 내부에서는 동성 커플에게 더 많
은 권리를 줘야한다는 의견과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한편 교황은 이날 요셉 차우 은고츠 트리(49) 신부를 베트남 다 낭 주교로 임명
했다.

    베트남은 동남 아시아에서 필리핀 다음으로 가톨릭 신자 수가 많지만, 교황청과
베트남 공산정부는 그동안 성직자 임명권에 대한 교황의 권한 인정 여부를 놓고  대
립해 왔다.

    그러나 지난해말 베트남에서 수천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새 교구 창설을 기
념하는 행사가 30여년만에 처음 열리는 등 교황청과 공산정부간 화해 무드가 감지되
고 있다.

    yunzhen@yna.co.kr

(끝)



* 차돌바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10-20 11:32)

아침에쥬스 2006-05-15 오후 12:10

나치 전력을 가진 우리 베네딕토 16세께서는 추기경 시절부터 그 보수성 때문에 이름이 잘 알려진 분이죠. 신자들이 까먹을까봐 지속적으로 호모포비아를 주입시키는 이분은, 과연 '너의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던 분의 말씀을 거꾸로 뒤돌려놓는 질 나쁜 사제.

물이불 2006-05-16 오전 04:38

기둥안하고 지붕이나 마루나 처마나 장식이나 그런거 하면 안되나. 기둥은 너무 안 우아한데요.

물이불의기둥서방 2006-05-16 오전 04:43

물이불, '이성간 결혼은 인류의 기둥서방'이다 주장, 파문!

지나간다 2006-05-28 오전 07:06

월래 인간은 일부일처의 생활방식을 가지던 동물군이 아니었다
그런데 약한 동물이면서 영리한 동물이다보니
조직의 단합력만이 종이 계속 생존하고 종을 보존유지하는데 필요한 절대요소였다
그래서 조직의 개체구성원들의 행복권을 전체적으로 보장할 수있는
일부는 일처와만 행복할 수있는 문화가 합성되었고 유지발전 보존되게 되었다.

그렇다면 작금 세계적으로
이반들의 행복추구권을 짓밟는 방식을 유지하는 문화권은 도태되게 되어있다.
단합이 와해되고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비교해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우리가 국가조직에 충성하고 체제유지를 하고자 군대에 가서
외적의 침입을 목숨을 걸고 지키고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단순이 끌려가기 때문인가.
그렇다 자신이 지켜주고 싶은 사랑하는 대상이 없다면
끌려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켜주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그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목숨을 걸고
군대에 가서 외적과 싸운다.

지금 내가 몸담고 있는 이 체제가 나의 행복을 지켜준다면
내가 밤마다 행복할 수있는 그 기본적 권리를 보증해주고 지켜주려 노력하는 체제라면
이 체제가 유지 보존되어야
나의 미래에도 나의 행복이 보장되기 때문이다.

하여 현재 이체제를 깨뜨리려는 외적과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이다.
우리에게 그런 사명감이 생기는가
이 체제를 목숨을 걸고 지켜본들
내가 다시 이체제에서 억압과 멸시와
행복추구를 짓밟힌다면
왜 목숨을 이 좃가튼 체제수호에다가 갖다 바치겠는가.(어서 망하기를 학수고대할 뿐이다.)

즉 동성애자의 행복추구를 짓밟는 것은 인류가 이루고 있는 이 인류사회를 기초부터 흔들고 있는 지진인 것이다.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01 <b>동성간 ‘가족’ 구성권을 인정하라 +1 2006-05-25 1042
300 동성간 결혼, 연예계 달군다 2006-05-24 1539
299 <b>동성애자 가족이 겪는 사회적 수난</b> +1 2006-05-23 1311
298 이태리 정부, 동성결혼 인정 천명 +1 2006-05-23 1101
297 대법원 '성전환자 호적 정정 여부' 첫 심리 격론 2006-05-21 1326
296 폴란드 정부, 동성애자 퍼레이드 방해 2006-05-20 1679
295 남아프리카:20%의 동성애 학생이 강간 피해자 +1 2006-05-20 1719
294 <b>동성애학생 지도 위한 전문교육 과정 필요</b> +4 2006-05-19 1055
293 공립학교 교과서에 동성애자 긍정적 역할 묘사 2006-05-16 1200
» <b>교황, "이성간 결혼은 인류의 기둥"</b> +4 2006-05-15 3211
291 홍석천의 커밍아웃 이야기, 대학 특강 2006-05-13 1847
290 <b>한국군은 동성애자를 인간으로 보고 있나?</b> +2 2006-05-11 1172
289 패리스 힐튼, 동성애 잡지서 글래머퀸으로 변신 2006-05-10 2490
288 결혼은 한 남자와 한 여자 결합임을 명시해달라 +1 2006-05-10 1268
287 어버이날이 더 외로운 동성애 부부들 +1 2006-05-09 1379
286 <b>이라크 경찰, 14세 동성애자 즉결처형 파문</b> +4 2006-05-06 1400
285 에로티시즘 : 메플소프 사진전 +2 2006-05-04 1625
284 너희 생각, 우리 생각 똑같아 +3 2006-05-02 1214
283 <b>이소룡을 동경한 아이 남자가 되다</b> +1 2006-04-30 1741
282 병사 성추행한 대대장 구속 +3 2006-04-28 1604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