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고골레프 씨와 미샤모로조프 씨는 소련 동부 니츠니노프고로드시의 한 정교회에서 조용하게 결혼예배를 드렸다.
그들은 원형의 제단 위에서 왕관을 쓰고 원리교회 스타일 결혼식을 하며 결혼반지를 교환했는데, 중요한 건
신부 블라디미르씨가 그들에게 "누가 남편이고 누가 아내냐"며 약간 혼동스러워 했다는 것이다.
그들은 나중에 인터뷰에서 동성애자들이 러시아에서도 잘 살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들은 둘 다 올 12월에 있을 러시아 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는데 그들은 여성 유권자들에게 득표에 대한 기대를 갖고 있다. "여성들은 우리에게 존경과 애정을 갖고 있고 심지어 신봉한다." 라고 말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러시아 정교회의 원로 장로로써의 그들의 권위가 확대된 것은 아니다. 그들이 원로 장로로써 선임했던 블라디미르 신부는, 동성결혼 집도라는 모욕적인 행위를 했기 때문에 파문 시켰다 교회의 대변인이 말했다.
결혼 예배의 보도이후 소련의 정교회는 동성결혼을 집도한 블라디미르를 "검은 양"이라고 비난하며 파문시킨 것이다.
"러시아 정교회는 동성결혼에 대해 반대하고 비난해 왔을 뿐 아니라 동성 관계에 대해서도 죽어 마땅한 죄"라고 러시아 정교회 언론이 보도 했었다.
소련에서 동성애는 여전히 범죄에 속한다 그러나 법은 1993년 이미 폐지되었으나, 지난해 러시아 의회의 소그룹이 전통적인 도덕 가치관을 부활시키기 위해서 라도 관련 법안을 부활시키려 했었다가 실패했었다.
--------------보릿자루 borizaru@hanmail.net------------------
http://story.news.yahoo.com/news?tmpl=story&u=/po/20030905/co_po/churchdefrockspriestovergaywe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