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4일(미국현지 시간) 캘리포니아의 주립대학 롱비치에서 35000명의 대학생들이 모인 자리에서 선거유세를 펼치던 영화배우 아놀드가 군중의 무리속에서 날아 온 계란에 맞았다.
"이분은 날 베이컨으로 여기나 보군요. 이런 것들이 바로 내가 이 주를 사랑하는 이유입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무엇을 원한다면 그 모든 패키지를 다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아놀드는 자신의 정책의 수위 조절을 위해 다양한 계층을 방문하고 있었다.
군중들 속에는 계란 떡칠이 된 티셔츠를 입고 "아놀드 필요없소! 가시오!"라는 글귀를 써든 채 항의 하던 라틴계 학생이 있었다.]
특히 이날 인터뷰에서는 한 기자가, 1977년 모 성인 잡지에 당시에 전 보디빌더 우승자인 그의 기사에, 다른 여러명의 보디빌더 들과 함께 미인들과 그룹섹스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떠벌린적이 있는데 이에 대해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실제로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나는 보디빌딩하는 사람들의 주의사항에 대해 중요한 문서도 만든 적이 있다"고 말했다.
멋진 보디빌더로써 쌍벽을 이루고 동료 배우인 실베스타 스탈론은 지난 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주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하며 "배우는 배우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는 늘 눈먼 야망에 불타 올랐고 결국 대단한 일을 치르고 있는 것 같다." 고 했다.
그리고 이렇게 말했다.
"여성들이 나를 최고로 존경하며 나는 단 한번도 남에게 해를 끼치려 한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 계란은 왜 맞은 걸까?
여러번의 동성애 문제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과 현 캘리포니아 주의 행정부 요원들의 공개 질의서등이 있었음에도 확실한 대답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추측컨데 그가 만일 캘리포니아 주지사에 당선되더라도 보수적인 공화당이 동성애를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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