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11테러를 당한지 2주년이 되는 지난 목요일 9월 11일(현지시간)기념일에, 2001년 911테러에서 사망한 이반들의 가족들이 수 천명의 다른 피해자 가족들과 함께 뉴욕에 집결했다.
공식적으로 이반 피해자들을 위한 기념행사가 계획되지는 않았기 때문에 피해자 가족을 위한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밖에 없었다.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커다란 변화를 안겨준 911테러를 기념하는 이날 뉴욕의 길거리는 평소와는 달리 차분하고 한산했으며 대부분의 시민들은 집에 머물렀다.
월드트레이드 센터가 위용을 자랑하던, 테러현장 그라운드 제로에서, 충동한 후 산산히 부서진 비행기와 함께 사망한 사람들의 명단이 읽혀지자 피해자 자녀들 수천명이 소리내 울었다.
2001년 10월 까지 이곳에서 펄럭이던 국기가 많은 청중들의 손에 펼쳐진 채 펄럭이고 백파이프에서는 "어메이징 그레이스"가 흘러 나왔다.
뉴욕시장 미셀 블룸버그는 "뉴욕은 또 다시 애도합니다" 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시장 윌리 브라운은 지금은 게이만 지역민들의 영웅이 된, 911에서 테러리스트 4명이 탈취한 비행기 93호기의 부기장 마크빙햄을 기념해 9월 16일을 마크빙행의 날로 제정했다. 빙햄과 다른 승객들은 테러리스트들을 제압하려 시도해 다행히도 비행기는 팬실베니아의 평원에 추락하였다.
911에서 사망자의 사랑하는 가족들은 그들의 사랑스런 파트너를 잃었을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에 봉착했으나 아직 까지 법적보상금 지급 요청을 주장하지 않고 있다.
어제 법원의 판사는 워싱턴과 뉴욕에서 테러로 사망한 사람들의 가족들에게 항공사와 항공기 제작사 보잉, 그리고 다른 관련 시설에 소송할수 있게 했다. 하지만, 그것은 피해자의 남겨진 가족들이 연방정부에 보상요구할 필요가 없도록 만든 것이 된다.
12월 22일이 연방정부 법안 체결 데드라인인데, 연방정부 법안 행정가 케네스 페인버그씨는, 피해자의 어떤 형태의 가족이든 모든 가족이 해당되지만 거기에는 동일한 서너개의 조건이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피해자의 가족이란 이름으로 살아가야 할 사람들의 보상문제는 이성애 관계에서만 진행된다. 그들만이 연방정부의 보상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의지가 없다면, 사망자와의 혈연관계 우선으로 보상금이 지급된다.
사망 피해자의 파트너로 인정되면 보상받게 되지만, 동성애 관계의 파트너의 경우에는 보상자에서 제외되는데 이러한 최종 결정은 파인버그에게 있다.
18년 된 동성 파트너 실리아헤인을 잃은 페기네프씨는 인권 켐페인의 도움을 받아 연방정부 보상금을 수령했었다. 네프는 그의 파트너가 펜타곤에서 피해자로 사망하자 두명의 여자에게 세를 내줘야 할 만큼 집을 잃을지도 모를 위험에 빠졌었다.
그래서 마크 빙햄의 모친 엘리스 호그란 씨는 소송키로 결정했다.
사람들은 기금 조성이 오히려 빠르고 쉽고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런건 원치 않는다. "나는 진실을 원한다. 할수있는 곳에서 칩이 떨어지게 해 주십시요(let the chips fall where they may)"라고 말했다.
전 비행 승무원 이었던 호그란씨는 중요한 비행기 안전에 대해서 뿐 아니라 게이와 파트너의 권리를 주장했다.
그녀는, 제리 팔웰과 로버트슨이 911테러는 하나님의 동성애에 대한 분노로 이해할 수도 있기에 비난당해 마땅하다고 한 이후 그녀의 행동을 바꿀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월드트레이드 센터의 26세의 피해자의 파트너 였던 뉴욕시민 중 한사람은 피해자의 전부인과 분쟁에 휩싸였다. 그들 두 사람의 피해자와의 관계 증명이 어려웠는 데다 전 부인이 연방 정부에 보상 신청까지 하고 있는 마당에 페인버그는 누가 수혜자 인지 결정하게 된다.
"911테러로 사망한 사람들의 많은 피해자 이반 가족들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음에도 남은 가족들을 위한 보상문제등에 관해 안전한 어떠한 조직체계조차 없었다."
인권캠페인의 데이빗 스미스가 말했다.
HRC나 ESPA(Empire State Pride Agenda), 다른 이반 인권단체들은 911에서 정부는 동성관계의 사람들에게 적절한 보상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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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365Gay.com 뉴스 센터 뉴욕지부 도그 윈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