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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자 방콕 네이션 신문에 따르면 공권력에 의해 블랙리스트에 오른 사이트가 강제 차단 대상으로 올라 있다고 했다. 실제로, 100여개의 사이트에 검게 그을리고 몸에 착 달라붙는 유니폼을 착용한 경찰의 이미지가 올라가 있어 접속이 차단되었다.
최근 경찰과 관련한 재미난 이미지를 사이트에 올려 놓았던 보라퐁시리완(34)씨는 지난 7월 14일 부터 경찰로 부터 불순하다는 이유로 삭제 압력을 받아 왔다.
미스터폴리스닷컴의 웹마스타인 보라퐁씨는 사진의 사이트에 경찰들의 섹시한 이미지와 함께 야한 글들을 올려 놓았다는 이유로 경찰 당국으로 부터 불순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던 것이다.
이에 대해 보라퐁씨는 정보매체기술국(ICT, the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Ministry's team)에서 경찰 정보센터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공기관에 항의를 했다.
"그들은 내용물들이 불순하기 때문에 전체가 차단 당하기 전에 내용물을 삭제하라고 말해왔었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의 사이트에는 포르노 그라피류의 이미지는 절대 없었다고 항변한다. 또한 그는 경찰들의 동의하에 관련 이미지를 올린 것이라고 신문 인터뷰에서 말했다.
지난 4월에는 경찰 당국을 건전하고 보수적으로 소개한 인터넷 사이트가 언론의 스포트라잇을 받기도 했었다.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의 우티퐁퐁수완씨는 해당 사이트는 경찰 당국이 ISP(Internet Service Providers)에 해당 사이트를 강제차단을 명령해서 이루어진 것인데, 그가 알기로는 아마 2-3주 후면 해당 사이트가 블랙리스트에서 삭제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ISP가 제공하는 접속서비스에 가입된 사이트들은 규정상 음란한 자료가 있으면 계약이 취소된다.
그러나 경찰정보센터 실장 야나퐁 영겐씨는 자신들은 해당 사이트를 차단한 적이 없고 관리담당이 아니었다고 말해 서로가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혐오적으로 되는 것 보다 애정을 받는 쪽이 났지 않겠어요" 라고 말했다.
해당사이트의 웹마스타 보라퐁씨는 개개인의 접속을 차단한 사실에 대해서는 서면항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얄궂게도 우티퐁씨는 이에 대해 "그가 설령 항의를 한다해도 어느 부처에 한단 말인가. 항의할 부서가 없다. 인터넷 차단에 대해서는 각료와 ISP가 합의한 바이다. 만약 보라퐁이 꼭 항의를 한다면 아마 사이버 경찰팀 정도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태국 경찰복은 거의 쫄티 형태의 유니폼이라 몸에 착 달라 붙어 체형을 다 드러내기 때문에 많은 사이트 들이 단지 소문에 의거하여 마구잡이로 경찰 사진들을 올리거나 경찰을 유혹하는 법 등을 올려왔던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