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영화인줄 알았다.
영화 보기가 결정되고 나서 임창정이 나오는 것을 알았다.
권오중이 처음에 지프 타고 나오는데 왠지 영화 느낌이 영 구리다.
그런데 막판까지 보고 확인하니 권오중 인생이 구린 것이였다. -,-
임창정은 모든 영화를 자기 영화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이건 임창정 영화다.
그리고 갈라님을 위한 영화였다.
'니들이 여기 지금 소풍왔어?'
TTL 소녀가 나오는 줄 몰랐다.
영화 보면서도 몰랐다.
주진모는 어디에.
역시 기 싸움이 중요하다.
비가 안왔으면 칼 한방에 벌벌 떨던 동네 사람들이 기세를 뻣칠 수 있었을까.
비옷이 중요했다.
아줌마도 비옷 입으면 엄청난 깍뚜기도 벌벌떤다.
목숨이란 질기다.
처절하게 느낄 수 있다.
아니면 불쌍하게. -,-
먹을 때는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확실히 하자.
임창정 양복이 멋있다.
헤어스타일도.
18 금 하고 뛰어 다니는 장면에서 모자이크 없앴으면 영화는 크게 성공했을 것이다.
아니뎐 디렉터 에디션으로 18 금 하고 DVD 로 재발매 할 수 도 있겠다.
아는 것이 많은 사람이 실전에 도움 안될 경우가 있다.
실전에 도움 안되는 사람이 아는 것이 많을 수가 있다.
아니면 별로 모르는 사람이 한가지 발견한 것에 집착하는 수가 있다.
모두 재앙이다. -,-
저승 사자(?)의 역할은?
해서는 안되는 말은 결코 입밖에 내서는 안된다.
그런데 난 이런 코드가 싫다.
해서는 안되는 말을 해서 좋게 풀리는 장면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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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장 인상 깊었던 대사를 한줄씩 적어보아요. ^^
(무플을 방지용 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