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오늘 수영 모임 정말 재밋고 분위기 좋았던거 같아요~
우선 모임이 처음이라 많이 긴장도 되고 다소 곳한 연기(?)를 하는 저에게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배려 감사드립니당~
그리고 오늘 수영 모임을 하는곳에 10분정도 늦게 도착했는데 다들 너그럽게 이해해
주신것도 감사하구요. 참 제가 처음 들어간 다시 나갔다 왔는데, 순간 설마 저기 앉아
계신분들일까? 후훗 ^^ 확인차 도토리님께 전화를 드리고 엽군님이 오시자 마자
수영장으로 입장했답니다~
본격적인 수영 모임이 시작된 뒤에는 제가 워낙 자세가 불안정한지라 선생님께서
첨삭지도를 해주셨는데 .. 잠시나마 잊고 있었던 저의 나쁜 습관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킬 수 있었던 좋은 시간 이였던 것 같아요. 참 선생님 마치 시범 보이실때 은어 한
마리가 날아가는 듯 아주 유연하셨어요.
그 외에도 가끔씩 수족관 물고기들 지나가듯이 제가 수영하면 아래로 잠영하는 아이
들과 저돌적이 아주마들이 공격이 있었기에, 마치 슈팅게임을 하는듯한 팽팽한 긴장감을
가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그리고 수영장 수심이 깊어서 중간에 가다가 발이 안 닿는 곳에서 약간 당황했구요.
모임을 마치고 밥을 먹고 찻집에 갔는데 오랫만에 웃을수 있었던거 같아서 좋았구요.
다음에는 혜화쪽이라는데 인천에서 혜화면 먼거리라 ^^ 그래서 다음주에는 할머니댁
다녀오는 겸사 겸사 갈 생각 이랍니다. 앞으로 잘부탁 드립니다~!!
P.S 제가 곰미남이란 닉네임을 작년초 쯤에 지은거 같은데 그때 살이 좀 많이쪄서
그렇게 지었던거 같은데 어감이 않 좋고 이젠 제가 곰까지는 안되는거 같아요. ^^
마지막으로 앞으로 잘부탁 드립니다~!!
다음주에도 멋진 강사님께 수영함께 배워보자구 흐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