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title_Marine
차돌바우 2003-07-23 05:10:29
+2 78
이걸 여러군데 올렸는데... -.-; 반응이 마지막 한줄에만 집착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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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레 비가 쏟아진다.

이럴땐 "쏟아진다"라는 표현이 딱이다.

비 오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한여름의 장대비는 참 좋아한다.

한참 더울 때 시원스레 한 두 시간 내리는 비는 정말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거기에 천둥 번개마저 도안하면 짜릿하기까지 하다.

이사님 왈,

"그냥 내리는 비를 좋아하면 센티멘탈한 사람이고, 억수로 쏟아붓는 비를 좋아하면 한이 많은 사람이다"

내가 그렇게 한이 많았나?

난 단지 억수로 쏟아 붓는 빗속에서 섹스가 하고 싶을 뿐.. ^^

아류 2003-07-23 오전 09:12

나는 정말 한이 많은 사람인가 보다.

우주로 보내진 라이카 2003-07-23 오전 09:34

형도 가만보면 무척 예민한 사람인 걸..
그냥 내리는 비든, 소나기든, 삶의 활력소가 된다면야..^^
마음연결
마음연결 프로젝트는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에서 2014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성소수자 자살예방 프로젝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