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5시에 차가 나왔네요...^^
처음 차를 운전하는거라..(물론 면허증은 있습니다만..)
차를 받고 어떻게 집까지 끌고 가나 걱정했었는데... 은근 쉽더라구요...(초반에만..)
그 길로.. 차를 몰아 애인 일하는 시청까지 모셔다 주고...
집(홍대)으로 돌아오려는데.. 어떻게 가야하는지 몰라서... 남산 터널 들러서...
2000원(입장룐가?) 살짝 내드리고.. 한남 대교를 건너서... 신사까지 들어섰다가...
이건 아니다싶어서.. 유턴.... 하고 있는데.. 맞은 편 차량들의 러쉬.. 박을 뻔 했죠..ㅡㅡ..
어찌어찌해서 다시 한남 대교를 건너서.. 강변북로로 갈까 해서.. 강변 북로를 탔는데...
홍대와는 반대 방향으로 가더라구요..ㅡㅡ;;
그래서.. 장한평까지 갔다가... 돌아왔습니다.....(기름도 없었는데.....ㅜㅡ)
음..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냐.. (이건 울 앤한테 절대로 비밀인데..)
집에 도착하기 일보직전에... 옆 차선에 있던 택시와 살짝 접촉이 있었네요...
사이드 미러 살짝 접혀지고.. 난.. 뭔지도 모르고.. 그냥 운전하다가...
신호걸려서 서 있는데.. 택시 운전수가 내려서.. 저한테 오는게 아니겠어요..
헉~ 큰일 났다 싶었는데.. 그냥.. 한마디 해주고.. 가시더라구요..
(설마 나중에 뺑소니범으로 몰려고 그러는거 아닌지... 지금도 조마조마하네요..)
근데 뭐.. 난 내 차로로 갔고.. 그 상황에서는 내가 잘못했는지.. 그 사람이 잘못했는지..
모르니..(난.. 뭐.. 당황에서 그 순간에는 죄송하단말만.. 계속했었지만...ㅡㅜ)
집에 주차 시키고 보니까.. 흠집도 전혀 없더라구요..(나중에 뭐라 그러면.. 모른척해야지)
암튼.. 무섭고도 스릴 있던 시승 첫날이었습니다...^^
자~ 이런데도 제 차 타고 싶으시다면.. 제가 태워드릴게요...(우선 보험가입 必)
나중에 운전이 숙달되면 그 때 지보이스 연습할 때도 끌고 갈게요..
그럼.. 다들 이번 주에 있을 봄 시즌 마지막 지보이스 모임 성황리(?)에 끝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