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공연을 끝내고 다음 공연을 준비하기 전까지의 시간이면 연습 때 못지 않게 바빠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다음 공연을 구상하고 있는 사람들이죠. 말하자면 여러분들 전부^^
일반 단원들은 지보이스에서 불러보고 싶은 노래도 찾아보게 되고,
지휘,반주, 작사,작곡 등이 가능한 사람들은 그동안 소홀히 했던 곡만들기 작업, 편곡, 채보 등 미루어둔 숙제들을 하게 되니까요.
어떤 노래가 우리와 맞을까 고민도 하게 되고...
서로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불러보기 위해 경쟁하며 깜찍한 긴장감도 생기지요.^^
제보에 따르면... 코러스 단원들은 지금 열심히 숙제중입니다.
초대반주자 '몸'양은 현재 가사를 하나 받아서 벽장문을 열고2 를 구상중이라 하고,
현반주자 '노르마'양은 매주 두세곡씩 작,편곡을 하고 있습니다.(현재는 아리랑 메들리^^)
또... 만년 게으를 것 같던 '프레데릭'양 역시 기갈스런 가사를 하나 받아서 곡을 구상중이라는 군요.
기즈베양은 여러군데 서핑하면서 레파토리를 발굴하고 있구요.^^
에... 또... 재경양은 리듬체조 연습을 위해 하남시에 토지 일만평을 사서 매일 뛰어다닌다는군요.
다른 분들도 분발하세요.
아래 노래는 기즈베양이 발굴한 노래 'eres tu-실리콘벨리게이코러스 버젼' 입니다.
복음성가->1969년 스페인대중음악->70년대 한국대중음악->합창음악
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릴때 어른들이 엘피판으로 틀던 한국가수의 목소리가 기억 나네요.
삘이 오시는 분은 채보나 편곡도 환영함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