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7월 7일 오후 2시
장소: 프란치스코교육회관 3층
주최: 학생인권조례제정운동 준비 서울 모임
오늘은 직장 월차를 내고 이 토론회 및 발족식에 다녀왔습니다.
열띤 기자들의 취재 경쟁.... 물론 나는 아니였지만,
화면에서 보이는 발족 축하하는 친구사이의 축하 메시지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는 성소수자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환영받는 학교 환경을 위해서 학생인권조례를 지지합니다.
선명한 글씨가 빔 프로젝트로 나오는 순간, 조그만 희망의 불씨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 사안과 관련하여 다양한 활동들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토론자의 발제가 생각납니다. 이 사회가 학생인권조례를 두려워한다면,
그 이유는 시도와 사고의 확장을 함께 대화하고, 토론할 자신이 없기 때문은 아닐까?
이렇게 봤을 때, 학생인권조례를 우려하는 사람들이 진정으로 그 미성숙함을 걱정해야
되는 대상이 과연 학생들인가? 하는 부분과 존중받아본 경험이 있는 사람만이 남을 존중
할 수 있다. 자신이 정확히 어떤 존재로서 존중받아야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존중해줘야 할 부분에 대해 인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는 구절이었답니다.
친구사이도 이 조례안에 좀 더 LGBTQ 학생들의 인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이후에 벌어질 일정들에 서명운동등 가능한 방식으로 참여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또한 회원 여러분의 이 조례안에 대한 지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부모, 형제, 친구들이 학생인권조례를 지지할 수 있도록 그들과 대화하는 것 말입니다.
가령 “ 난 요새 논란이 있는 학생인권조례를 지지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요?”
와 같은 부담없는 대화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