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친구사이가 인권위에 진성서을 제출한 것이 기사로 나왔습니다.
기사에서는 친구사이가 진정서에 명시한 "동성애자 외교관과 성소수자 단체 회원이 모여 공단이 관리하는 미술관에서 동성애자 인권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는데 공단 측이 일방적으로 행사를 불허했다" 며 "이는 성적 지향성을 이유로 시설물 이용을 제한한 차별행위"라는 주장을 담았습니다.
또한 우리가 제출한 진정서 내용 대로 공단 측이 대사관 측에게 "국가기관으로서 이미지가 걱정된다. 한국은 아직 동성애자 인권 이야기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 전시회 관람은 무방하나 인권을 이야기하는 행사는 불가하다"라고 한 불허 이유를 기사에 담았네요.
그런데 이에 대한 미술관 관리를 맡은 공단의 관계자는 "미술관 관람은 문제가 없었지만 관람시간이 오후 7시면 끝나 행사 시간대와 맞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는 군요. 행사 직전 3일 전에야 시간이 맞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행사 자체가 문제가 있어 허락할 수 없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어요?
여튼 계속 괴롭혀야겠슴다..^^
관련기사
http://www.yonhapnews.co.kr/society/2010/07/06/0701000000AKR20100706217200004.HTML?template=20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