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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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2007-04-20 20:45:49
+4 1029
아침 출근길 버스안에서 열나 졸고 있는데 라디오에서 오랜만에
카펜터즈의 top of the world 가 나오더군요.
어렸을땐 그냥 예쁜척하는 말랑말랑한 구닥다리 노래라고 싫어했었는데.
오늘은 졸음이 싹 가시면서 이 노래가 착착 가슴에 붙는게
나이가 들어가서 그런건가봐.
아님 내가 탑이 되어가는 건지...ㅎㅎ

1973년도 모습인데 저때도 이미 여위어 보이는 카렌카펜터는
결국 신경성식욕부진증으로 유명을 달리했어요.
지금 들어도 '신이 내린 목소리'란 찬사는 부담이 없을 듯.  

김하나 2007-04-20 오후 20:49

올린 김에 카펜터즈 노래 하나 더.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동심으로 돌아가 불러주고 싶은 노래.^^



기즈배 2007-04-20 오후 22:03

저도 하나 더. 'I need to be in love.' 카펜터즈 노래 중 최근 들어서 좋아한 노래.
뮤직비됴가 나름 스토리가 있네요. 그냥 참고 보시면 재밌음. 나름 순수함. ㅋㅋ

교훈녀 2007-04-20 오후 22:36

이반시티 사람찾기에 올라올 법한 내용이네요. ㅎㅎ

그나저나 저때는 기내에서 흡연을 했구나...

잘지내나요? 2007-04-21 오후 19:39

어제 음주로 머리가 흐리멍텅한데....환기가 싹 됩니다..
제가 고등학교때 친구가 기타치고 듀엣으로 문학의밤?(요즘도 그런거 하나 모르겠네)
때 노래 했었걸랑요..
그리고..카펜터스? (스펠링몰라)..목소리 진짜 이쁘고..멜로도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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